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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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 "16년 전 빅뱅 탑 대신 무대 올라…태양과 종종 연락" (홍김동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19 07: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홍김동전' 우영이 태양과 의외의 친분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가수 태양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태양의 등장에 김숙은 우영에게 "활동 같이 한 적 있냐"고 물었고, 우영은 "제가 데뷔 전에 MBC 연말 무대에 선 적이 있다"며 "지금도 종종 (태양과) 연락한다"고 입을 열었다. 

우영은 "당시 빅뱅과 원더걸스가 뮤지컬 '그리스' 무대를 했었는데, 탑 형이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응급실에 갔다. 그래서 라이브 방송에 올라갈 사람이 없는 거다. 그래서 제가 대신 올랐다"고 16년 전 태양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홍김동전' 출연 이유를 묻자, 태양은 "진심으로 '홍김동전'을 시작할 때부터 봤고 (조)세호 형이랑 친하기 때문에 활동을 시작하면 형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나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우리 (홍)진경 누나 나오셔서…"라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태양의 '우리' 호칭에 감격하며 "태양 씨 우리 사이 그렇게 얘기하지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태양은 "지금은 다른 곳 사시는데 원래 같은 동네 주민이었다"고 홍진경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홍진경은 "사실 (태양과) 많이 친한 사이"라며 뻔뻔하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과 태양은 '텔레파시 의리 게임'을 진행했다. 눈 앞에 한우를 먹을지, 안 먹을지 택한 뒤 6명 모두 먹지 않으면 한상차림을 제공하는 것. 

첫 번째 주자 조세호는 "나는 식단관리도 하고 있고 이건 먹어도 된다"며 한우를 즐겼다. 심지어 한 점을 먹으면 추가 플레이트를 증정하겠다는 제작진의 꾀에 넘어가 맛있게 식사했다. 멤버들의 야유에 조세호는 모자를 벗고 사과했다.

조세호의 모습에 홍진경은 "한우 처음보냐"며 나무랐지만, 홍진경도 한우를 먹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홍진경은 "솔직히 말할까? 나 입도 대기 싫었는데 조세호 때문에 먹은 거야"라고 책임을 전가, 조세호 역시 홍진경 탓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라운드에서는 한 명만 소고기를 먹으면 모두가 소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룰을 바꿔 진행했다. 앞서 가장 먼저 소고기를 먹어, 멤버들을 배신한 조세호는 "이번에 소고기 먹으면 영배(태양 본명)한테 1년 동안 전화 안 하겠다. 피해다니갰다. 우리 우정을 걸었다"고 다짐했다.

결국 조세호는 태양과의 우정을 건 탓에 소고기를 포기했다. 그는 "아까 (태양이) '형 고기 먹었어요' 물어보는데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며 "여기서 또 먹으면 스스로 이 친구를 못 볼 것 같았다"고 속내를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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