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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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남태현, 구속 심사 후 '묵묵부답' VS 서민재, 혐의 인정 "죄송"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5.18 12:34 / 기사수정 2023.05.18 12:34



(엑스포츠뉴스 서울서부지법, 명희숙 기자) 가수 남태현과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필로폰 투약 혐의와 관련해 구속 심사를 마치고 연행됐다.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 서민재에게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남태현은 심문 전 오전 9시 52분께 법원에 등장했다. 올 블랙의 의상을 입고 마스크를 쓴 그는 필로폰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하고 안으로 향했다. 

이어 서민재는 4분 후인 오전 9시 56분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 앞에선 서민재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네, 죄송합니다"하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서민재 측 변호인은 혐의와 관련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약 한시간 가량 진행된 피의자 심문을 마친 두 사람은 법원을 나왔다. 먼저 나온 서민재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에게 "네,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또한 2명 이상 필로폰 투약을 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남겼다. 

이후 남태현은 10여 분 후 법원을 나섰고,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두 사람은 각각 다른 경찰차를 타고 유치장으로 연행됐다. 



지난해 8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인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등의 글을 게재했다.

이후 남태현은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서민재와의 교제 사실까지 고백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같은해 9월 남태현과 서민재를 불러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최근 국과수로부터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를 통보받은 경찰은 지난 1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 =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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