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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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덮은 '닥터 차정숙', 승승장구…주말극 4연속 성공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16 15: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반환점을 돈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10회 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14일 방송된 '닥터 차정숙' 10회는 1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이는 올해 JTBC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4월 15일 첫 방송 당시 4.9%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방송 이후 차정숙 역의 엄정화를 비롯해 차정숙의 남편이자 대장항문외과 과장 서인호 역의 김병철, 가정의학과 교수 최승희 역의 명세빈, 간담췌외과 전문의 로이 킴 역의 민우혁 등 출연진들의 호연이 고루 호평을 얻으며 입소문 속 시청률 순항을 이어갔다.

2회 방송에서 7.8%로 상승한 시청률은 4회 방송분에서 11.2%를 기록하며 두자릿 수를 돌파했고, 입소문 속 8회에서 16.2%까지 돌파한 가운데 10회에서는 18%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계속된 상승세의 흐름을 보였다.

반환점을 앞두고 위기도 있었다. 드라마 전개 속에서 한약과 크론병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논란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휘말렸다.

해당 내용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민원으로까지 접수됐고, 거세지는 비판 여론에 '닥터 차정숙' 측은 "특정 질환 에피소드로 환자 분들과 가족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대사가 특정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고 거듭 사과했다.



2막 시작인 9회와 10회에서는 차정숙이 서인호와 최승희 사이에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오열하며 절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차정숙과 서인호, 최승희와 로이킴까지 4명의 관계에도 터닝 포인트가 찾아올 것이 예고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닥터 차정숙'의 높은 인기로 JTBC 주말드라마도 4연속 흥행에 성공하게 됐다.



지난 해 12월 25일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이 마지막회에서 26.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부의 세계'(2020)의 28.3%에 이어 JTBC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오른 가운데, 후속으로 방송된 '대행사'도 마지막 회에서 16%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신성한 이혼' 역시 9%의 준수한 성적으로 마무리됐고, 바통을 넘겨받은 '닥터 차정숙'까지 인기를 이어가며 남은 6회의 방송에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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