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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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강사' 정승제, 연봉 100억 넘는데…"중학교 시험 56점 받아" (아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14 07: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는형님' 일타강사 정승제가 과거 자신의 수학 점수를 밝혔다.

13일 방송한 JTBC '아는형님'은 '스승의 날' 특집으로 국영수 일타강사 정승제와 주혜연, 김민정이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일타강사가 되려면 얼마 정도가 걸리냐"고 질문했고, 정승제는 "나는 지금 사이트에 2011년에 들어왔는데 지금까지 계속 일타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데뷔 3년 만에 일타강사가 됐다며 "일타강사의 기준은 매출로 따진다"고 설명했다.



"과목별로 매출이 다르냐"는 형님들의 질문에 정승제는 "그렇다. (매출은) 입시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지금은 수학 과목이 제일 많이 번다"며 여유로움을 자랑했다.

정승제는 사설 사이트에서 강사로 활동하지만 EBS 강사로도 출연 중이다. 이에 이수근은 "EBS에서는 강의료를 받냐, 출연료를 받냐"고 질문했다.

정승제는 "강의료다. 건 당으로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EBS 수입을 묻는 질문에는 "회사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 아니다. 내 전체 매출에 1% 정도다. 그래도 계속 EBS를 찍고 있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강호등과 형님들은 '일타 강사는 얼마 정도 버냐'고 단도 직입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정승제는 "연봉을 직접 이야기하기 좀 그래서 어디에선가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에 나와 연봉이 비슷한 사람이 많다고 밝힌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수근은 "그럼 100억 넘겠다"며 감탄했고, 서장훈은 "100억이 넘는지만 말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승제는 "그것 보단 위다"라며 100억 이상인 연봉을 인정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정승제는 '어렸을 때부터 공부에 관심이 많고 잘했냐'는 질문에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역삼동으로 이사를 갔다. 원래 학교에서는 공부를 잘했었는데 그 후 중학교 첫 시험에서 56점이 나왔다"며 의외의 성적을 밝혔다.

그는 "아빠가 환경이 중요한데 애가 기 죽은 거 아니냐고 부부싸움을 대판 하셨다. 그후 선릉에 있는 강남 최초 단과 학원에 갔다. 거기서 정말 잘 가르치시더라. 내가 고민하던 걸 1시간 만에 해결해 주셨다. 중학교 졸업 때까지 한 번도 수학 문제를 틀리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정승제는 "그때 그 분 성대모사하면서 애들한테 가르쳐보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가르치는데 소질이 있구나 했다"며 강사 소질을 깨닫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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