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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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용 QS+양의지 투런포' 앙상블…두산 위닝시리즈 확정, KIA 4연패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3.05.13 19:3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16승1무16패를 기록했고 2연승을 질주했다. 여기에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반면 KIA는 14승16패가 됐고 4연패 사슬에 묶였다.

두산은 선발투수 최승용이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3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2점 홈런(시즌 2호)을 작렬하며 팀 연승에 공헌했다.

KIA는 타선이 장단 6안타와 1득점에 그치며 또다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두산이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1회말 양찬열과 양의지가 연달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재환이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박찬호가 포구에 실패하며 공이 외야로 빠져나갔다. 그사이 양찬열이 3루를 지나 홈까지 파고들었다.

두산은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양석환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고, 1루주자 김재환은 2루 진루에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이번엔 호세 로하스가 1타점 우중간 안타를 터트렸다.



두산은 장타 한 방으로 격차 벌리기에 성공했다. 5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번트안타로 출루했고 양의지가 KIA 선발 아도니스 메디나의 124km/h 커브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두산 선발 최승용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KIA는 6회초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김선빈이 좌전 안타를 날린 후 최형우가 1타점 중전 2루타를 폭발했다. 그러나 무사 2루에서 황대인과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각각 투수 땅볼,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이우성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을 당했다.



8회말 두산은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양석환이 3유간을 뚫는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대타 김민혁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찬스가 무산됐다.

9회초 KIA는 선두타자 황대인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생산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와 이우성이 각각 우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 아웃을 당했고 변우혁이 1루수 파울 플라이에 막히며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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