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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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과 사랑 나눴으면"…'메마데바' 허광한, 세 번째 내한으로 전한 진심 [종합]

기사입력 2023.05.12 17: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대만을 열광케 한 '메리 마이 데드 바디'가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마크몰에서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감독 청웨이하오)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허광한과 청웨이하오 감독, 진바이런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혈기 넘치는 형사 우밍한(허광한 분)과 억울하게 죽은 영혼 마오마오(임백굉)의 독특한 인간·귀신 공조 수사를 다룬 코믹·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날 청웨이하오 감독과 허광한, 진바이런 프로듀서는 간담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모두 한국어로 인사를 전했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로 내한하게 된 허광한은 "어제 저녁에 드디어 감자탕을 먹었다"면서 "우리 영화의 분위기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감동을 안겨주려고 한다. 이번에도 팬들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웨이하오 감독은 작품에 대해서 "이 작품은 웃음과 울음이 함께 있는 액션 코미디다. 두 남심이 콤비를 이뤄서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사랑 앞에서는 누구나 똑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수많은 로맨스물에서 여심을 사로잡았던 허광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그는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소재에 끌렸고, 또 감독님께 끌렸다. 감독님께서 장르물에 으뜸이라 할 수 있어서 출연을 결정했다"면서 "처음 시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스토리 자체도 현 시대의 이슈를 다루고 있어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출연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경찰을 연기하게 되었는데,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인물이 두터워야 한다는 가이드를 받았다. 저 또한 근육량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증량하는 데 힘을 썼다"고 귀띔했다.



그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청웨이하오 감독은 "처음 대본을 썼을 때 우밍한 역으로 생각했던 게 허광한이었다"면서 "허광한은 인기도 많고 잘생겼고 초반부터 여러 가지 관찰을 많이 했다. 그동안 특별한 역을 많이 맡았어서 괴이하고 변태적인 역할도 잘 소화할 것 같더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허광한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노출씬까지 직접 소화했다. 이에 대해 그는 "사실 노출신 찍을 당시에는 역할에 집중했기 때문에 신경쓴 게 없었다. 자연스럽게 흘러갔다"면서 "그런데 영화를 볼 때 내심 '이걸 왜 찍었을까' 현타가 왔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끝으로 허광한은 "우리 작품은 긴장감도 있고 감동도 있다. 이와 함께 사회 이슈도 포함하고 있는데, 영화를 보고 어떤 사랑을 느꼈든 그 사랑을 주변 사람들과 나눴으면 한다"고 전했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17일 CGV에서 단독 개봉 예정이다.

사진= ㈜원더스튜디오, ㈜리안컨텐츠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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