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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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효과 만점' 김윤식 이어 '13일 만에 출격' 임찬규도 시즌 최고투+QS

기사입력 2023.05.11 21:4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31)가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임찬규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섰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은 임찬규는 2회 1사에서 이형종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찬혁과 임병욱을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임찬규는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2사에서 이정후에 좌전 안타, 이원석에 볼넷을 내주며 1, 2루에 몰린 것. 그러나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고비를 넘겼다.

무실점 행진은 거침없었다. 임찬규는 4회 러셀에 우전 안타를 내준 뒤 이형종을 병살타, 박찬혁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봉쇄했다.

5회 임찬규는 1사 이후 김휘집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지영을 우익수 뜬공, 이정후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는 삼자범퇴로 매조지었다. 투구수 80개를 기록한 임찬규는 7회 마운드 배턴을 우완 유영찬에게 넘겼다.

이날 임찬규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팀 1-0 승리에 공헌했다. 시즌 첫 6이닝 경기에서 2승째를 달성했고, 평균자책점을 종전 2.91에서 2.28까지 낮췄다.

이번 경기는 지난달 28일 잠실 KIA전 이후 13일 만의 등판이었다. 푹 쉬고 돌아온 임찬규는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전날 LG는 선발 김윤식이 14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고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김윤식 또한 퀄리티스타트 피칭과 함께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임찬규와 김윤식 모두 열흘 이상 휴식을 가진 뒤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LG가 휴식 효과를 마음껏 누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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