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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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현금 100만 원 보물찾기 성공…"돈 많은데 난처하겠다" (놀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07 07: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보물찾기에 성공했다.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보물찾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현금 100만 원이 든 보물 상자를 발견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하는 멤버들과 식당에서 밥을 먹던 중 전화벨이 울리자 직접 나서서 식당 전화를 받았다. 하하는 제작진으로부터 멤버들 몰래 힌트를 찾으라는 지령을 전달받았다. 유재석은 단무지를 찾던 중 반찬통에 들어 있는 종이를 발견했고, 종이에는 보물찾기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유재석과 하하는 티 나지 않게 주위를 둘러봤지만 가장 먼저 힌트 카드를 찾은 사람은 이이경이었다. 이이경은 의자 밑에 붙어 있던 힌트 카드를 보자마자 도망치듯 자리를 벗어났다.



힌트 카드에는 '낮곁 무렵 윤슬이 보이는 황금 마루에 오르면 긴 어둠을 따라 낙원으로 향하는 길이 열릴지니. 가장 빨리 덕을 쟁취하는 용맹한 자가 보물을 얻으리라'라고 적혀 있었고, 멤버들 모두 의자 밑에 있는 힌트 카드를 확인했다.

이이경은 윤슬이 한강을 의미한다고 생각했고, 뚝섬유원지역으로 향했다. 그 사이 정준하와 이미주는 식당에서 본 힌트들을 통해 덕이 오리를 의미한다고 확신했고, 러버덕이 있었던 석촌호수를 찾아갔다. 신봉선은 전화를 받았던 하하에게 정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를 뒤따랐다.

유재석은 식당에 남아 다른 힌트가 있는지 살폈고, 식탁에 있던 큐알코드를 검색했다. 큐알코드 안에는 결정적인 힌트가 숨겨져있었다. 유재석은 "소름이다"라며 깜짝 놀랐고, 황금 마루가 63빌딩이라는 것을 알고 곧장 식당을 떠났다.

유재석은 63빌딩으로 가는 길에 멤버들에게 각각 전화를 걸었고, 이이경은 "다 나왔다. 녹화 빨리 끝날 거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무조건 돌아다닌다고 되는 게 아니다. 그래서 네가 아마추어라는 소리를 듣는 거다. 네가 헤매는 동안 나는 목적지를 향해서 가겠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유재석은 신봉선이 반포 한강공원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자 "반포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와라. 그리고 황금을 생각해라"라며 귀띔했다. 그러나 신봉선은 황금 마루가 국회의사당일지도 모른다는 택시 기사의 말을 듣고 기회를 놓쳤다.



특히 유재석 다음으로 하하가 63빌딩에 도착했다. 유재석은 63빌딩에서 한강을 바라보다 오리배를 타는 곳에 보물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유재석은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했고, 하하에게 가져오라고 말한 후 몰래 도망쳤다.

유재석이 일등으로 오리배에 탑승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뒤늦게 오리배가 있는 곳으로 모여들었다. 그 가운데 마지막으로 도착한 이이경은 보물 상자를 찾았지만 가짜였고, 유재석이 찾은 보물 상자 안에 현금 100만 원이 들어 있었다.

이이경은 "난처하겠다. 돈도 많은데 돈 또 찾아서"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무슨 소리 하는 거냐. 나 이거 저금할 거다"라며 털어놨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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