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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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게릴라 팬미팅 大성공 '눈물'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3.05.06 23:50 / 기사수정 2023.05.07 01:3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게릴라 팬미팅을 개최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수찬이 게릴라 팬미팅에 도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찬은 게릴라 팬미팅을 열기로 했고, "KBS에서 '살림남2' 1회 시사회 겸 팬미팅을 준비해 준다고 해서 덥석 물긴 물었는데 너무 일이 커졌다"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김수찬은 이틀 전 팬카페를 통해 게릴라 팬미팅을 공지했고, 행사 당일 비가 내리자 "(팬들이) 오실 때 비가 안 와야 되는데"라며 걱정했다.



김수찬은 주현미에게 전화를 걸었고, "여의도이시냐. 다른 게 아니고 선생님하고 같이 촬영한 거 있지 않냐. 그걸 선공개 느낌으로 한다. 가까우시니까 이따 7시 반에 하는데 모자 쓰고 선글라스 끼고서라도. 안 되면 어쩔 수 없고 저녁이니까 마실 겸 산책 겸 보러 오실 수 있으면 오시라고"라며 전했다.

더 나아가 김수찬은 방송국을 돌아다니며 게릴라 팬미팅을 홍보했다. 김수찬은 행사 현장에 도착해 관객석을 확인했고, "SNS에 빨리 올려라. 한 번 더"라며 불안해했다.

또 윤정수가 MC를 맡았고, 영상을 지켜보던 김지혜는 "원조 게릴라 콘서트 MC 윤정수 씨"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준비된 관객석은 372석이었고, 윤정수는 "나는 이거 접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사람이 너무 많이 안 오면 네가 오히려 인기가 있는데도 없어 보일 수도 있지 않냐. 속상해서"라며 털어놨다.



이후 김수찬은 안대를 쓰고 무대에 올랐다. 윤정수는 "오신 분들이 몇 분이라고 하더라도 밥이라도 사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 돈은 많이 안 깨질 거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수찬은 "인기척이 하나도 안 느껴진다. 입장 전 아니냐"라며 밝혔다. 

김수찬의 예상과 달리 많은 팬들이 객석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윤정수는 "아까부터 오셔서 기다리시더라"라며 귀띔했다.

김수찬은 "너무 갑작스럽게 올리기도 했고 평일이고 시간 자체가 너무 애매한 시간이라 진짜 기대 안 했다. 10분 내외로 오시면 앞에 가까운 분식집 가려고 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관객 수는 125명으로 집계됐고, 김수찬은 팬들을 위해 '사랑쟁이'를 열창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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