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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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 고민' 최상의 라인업 찾는 키움…"1번 이정후·3번 김혜성, 당분간 유지"

기사입력 2023.05.06 15:20 / 기사수정 2023.05.06 15:2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지금 공격 루틴을 당분간 유지하려 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전날 키움(13승 15패)은 SSG에 1-3 패배를 당하며 8위로 추락했다.

설욕에 나서는 키움은 이정후(중견수)-박찬혁(지명타자)-김혜성(2루수)-에디슨 러셀(유격수)-이원석(3루수)-임병욱(우익수)-주성원(좌익수)-이병규(1루수)-이지영(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타순에 대해 "매일 매일 고민이다. 러셀을 빼고 계속 변동이 있는데, 팀 여건상 득점을 1점이라도 더 내기 위한 것이다. 하루 빨리 고정 타순이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 여건상 어쩔 수 없다"라고 밝혔다.

키움은 5월부터 이정후가 리드오프로 나서고 김혜성이 3번타자 임무를 맡고 있다. 홍 감독은 "5월을 새롭게 시작하며 공격력을 극대화시키려 한다.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자는 취지였는데, 이정후가 좋은 타격으로 출루를 많이 해주고 김혜성과 러셀이 타점을 올리고 있다. 지금 공격 루틴을 당분간 유지하려 한다. 나중에는 결과에 따라 조금 변동은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감독은 "이원석이 이적한 후 꾸준히 좋은 안타를 날리고 있다. 러셀도 중요한 순간에 많은 타점을 올려서 흐름 자체는 좋다. 이정후가 원하는 대로 올라오면 팀에 더 활력소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선발 마운드는 에이스 안우진이 지킨다. 홍 감독은 "안우진이 등판할 때마다 힘든 경기가 나오고 있는데 1선발의 숙명이라 생각한다.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내서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는데,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마음대로 되지 않아 조금 답답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잘 된다면 또 흐름을 탈 것 같다"타선의 부활을 바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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