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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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는 못 쳤지만' 김하성, 멕시코 월드투어서 볼넷→도루→득점

기사입력 2023.04.30 13:3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월드투어 첫 경기에서 침묵했으나 볼넷과 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아르프 엘루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멕시코 시리즈 1차전에서 7번타자 및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09로 떨어졌다.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3회와 5회 삼진, 6회 유격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12-11로 근소하게 앞서있던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후속 타자 트렌트 그리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16-11 승리로 끝났다.

MLB는 '야구의 세계화'를 기치로 올해 멕시코시티와 영국 런던에서 두 차례 정규리그 월드투어를 한다.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는 5월 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런던에서는 6월 24∼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가 대결한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더블헤더로 치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모두 출전했다. 1차전에서는 8번타자 및 중견수로 나와 4-3으로 앞선 8회 무사 1・2루에서 재치있는 투수 앞 번트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피츠버그는 이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보태고 6-3으로 이겼다.

2차전에서는 8회말 수비 때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두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친 배지환의 타율은 0.250으로 약간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2차전도 16-1로 대승해 4연승을 질주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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