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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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재우고 1병만" 알콜 중독 고딩엄마…남편 "경찰에 신고한 적도" (고딩엄빠3)[종합]

기사입력 2023.04.27 00:35 / 기사수정 2023.04.27 08:5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고딩엄마 이다교가 높은 알코올 의존도를 보였다.

2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3'에서는 18세에 고딩엄마가 된 이다교가 6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사연을 전했다.



이날 집에서 육아를 하던 이다교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다교의 친구들이 술약속을 위해 만나려하자 이다교는 내심 가고싶다는 눈치를 보였다. 하지만 친구들은 "근데 너 남편한테 허락받아야 하잖아"라고 말했다. 친구들도 이다교의 남편이 외출을 극구 말린다는 사실을 아는 것. 

결국 이다교는 친구들에게 "재밌게 놀으라"며 통화를 마쳤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다교는 "똑같은 일상이라 가끔은 지루하다. 친구들에게 아기 보여주면서 같이 카페 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다. 굳이 (남편에게) 허락을 받지 않아도 제가 알아서 하게끔 그렇게 생활을 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하하 역시 "마트 가는 것도 허락맡아야 하는 건 심하다"고 인정했다. 남편 정현석은 퇴근하자마자 이다교에 "어디 가려고 했냐"고 따져 물었다. "장보러 가려고 했다"는 이다교의 말에도 정현석은 불신하며 "어쨌든 나가지마"라고 말했다.

이다교가 "그럼 난 집에서 뭐해"라고 하자, 정현석은 "일단 애보고 있으라"며 똑같은 말만 반복했다.

이토록 아내의 외출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정현석은 "(아내가) 나가는 것 자체를 하나부터 열까지 못 믿겠다.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다교는 "예전에는 친구들이랑 자주 만났는데 지금은 못 나가서 자주 못 만난다. 그러다보니 친구들 사이에서 제 별명이 '다푼젤(다교+라푼젤)'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내의 외출을 반대했음에도 정작 정현석은 집에 와 게임만 했다. 이다교가 대화를 요청하자, 정현석은 "이것만 끝내고"라며 계속해서 게임에 집중했다. 이에 이다교는 화가 나 방으로 들어갔다. 



정현석이 화해를 요청했지만, 이다교는 받아주지 않았다. 이때 이다교는 화해의 조건으로 '술'을 언급 "아기 빨리 재우고 1병만 먹자"고 정현석을 졸랐다. 정현석은 처음엔 반대하다 이다교가 조르자 이내 허락했다. 

"왜 나만 만나면 술을 안 좋게 먹냐. 먹으면 나랑 싸우는데도 먹지 않냐"고 정현석이 말하자, 이다교는 "술기운을 빌려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맨정신에는 얘기 못하겠다"고 했다. 

아내가 술 먹는 모습을 싫어하는 정현석은 "술 먹고 인사불성돼서 가족도 나몰라라하는 게 좋은 거냐"고 울분을 토했고, 이다교는 "인사불성은 내가 원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정현석은 "그게 제일 멍청한 거다. 그러면 술 좋아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정현석은 "아내가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신다. 10병이든, 20병이든 들어가는 한계까지 먹는다. 옆에서 보는 사람은 돌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경찰에 신고한 적도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이다교는 "술을 먹고 인사불성이 돼서 남편이 케어 불가능한 상황까지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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