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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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 팀한테 이런다고? 비난받아 마땅" 데 헤아-매과이어 '자멸' 호러쇼에 '절망'

기사입력 2023.04.21 13:00 / 기사수정 2023.04.21 13:2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선수들 스스로 자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수비 축이 모두 무너지며 유럽 팀에게 당하고 말았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 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홈 1차전에서 2-2로 비긴 맨유는 합계 2-5로 완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맨유 스스로 무너지며 자멸했다. 

2-0으로 앞서던 1차전 후반에 해리 매과이어, 타이릭 말라시아의 자책골로 동점을 내줬다. 

2차전은 더 최악이었다. 엔 네시리에게 두 골을 내주는 과정 모두 실수를 연발했다. 전반 7분 만에 나온 첫 골에선 매과이어와 데 헤아가ㅣ 패스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에릭 라멜라의 압박에 볼을 뺏겨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 36분에 나온 실점 장면은 데헤아의 호려서 그 자체였다. 상대 롱패스가 길게 넘어와 데헤아가 앞으로 달려 나왔다. 



직접 공을 소유하고 동료에게 연결하기 위해 볼 터치를 시도했지만, 실수가 나왔고 멀리 도망가 버렸다. 

그사이 엔 네시리가 달려와 공을 뺏었고 먼 거리에서 빈 골문에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데헤아는 바라보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는 맨유가 2 자책골과 2실책으로 스스로 무너졌다며 "자기 발에 총을 쏴버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축구 통계 사이트 폿몹은 최악의 실수를 범한 데 헤아에게 평점 최하점인 4.9점을 부여했고 매과이어에게도 5.1점으로 최하점을 줬다. 



BBC에서 경기를 지켜본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크리스 서튼은 매과이어와 데헤아의 무기력한 경기력에 비판을 쏟아냈다. 

서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매과이어와 데헤아가 모두 비난을 받을 것이다. 뼈아픈 사실은 세비야가 라리가 13위 팀인데도 오늘 맨유가 세비야에게 무든 방면에서 완전히 두들겨 맞았다. '맨유는 그들이 받아 마땅한 결과를 받아들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Reuters, EPA/연합뉴스, 스포츠바이블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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