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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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독일 가자"…오시멘, 뮌헨행 유력 '숨은 이유' 나왔다

기사입력 2023.04.19 04: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다음 시즌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추측에 힘을 실어줄 숨겨진 이유가 드러났다.

나이지리아 출신 오시멘은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였다면 이번 시즌은 전 유럽이 주목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리그 24경기에서 21골 5도움을 기록 중이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 4골을 터뜨렸다. 나폴리가 보여주고 있는 화끈한 공격 축구 그 중심에 바로 오시멘이 있었다.

많은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2025년 여름까지 계약된 오시멘을 품기 위해서는 최소 1억 파운드(한화 약 1600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이 뜨겁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시멘을 노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까지 가세했다.



유럽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뮌헨은 예전부터 오시멘을 지켜봤다"면서 올 여름 오시멘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고, 독일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또한 "오시멘은 이번 여름 확실하게 뮌헨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오시멘을 원하고 있으며, 최근 사디오 마네가 팀 동료 르로이 사네를 폭행해 사실상 이번 시즌까지 뛰고 떠날 것으로 예상돼 새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오시멘이 뮌헨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을 싣는 주장까지 나왔다. 오시멘 여자친구가 오시멘을 뮌헨으로 이끌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이탈리아 칼초 나폴리24는 "오시멘이 독일로 가기로 결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여자친구의 존재 때문"이라며 여자친구가 중요한 역할을 맡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시멘의 여자친구는 독일계 카메룬 여성으로 오시멘이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에 뛰었던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만났다.

오시멘이 여자친구를 위해 독일로 돌아가는 걸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었다.

과연 오시멘이 여자친구를 따라 독일로 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D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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