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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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3연전 전승 도전 제주 남기일 "체력은 걱정...관리하며 연승 도전"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4.15 13:44 / 기사수정 2023.04.15 13:44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정현 기자) 육지에서 힘든 원정 3연전의 마무리를 앞둔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체력 관리에 신경쓰며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1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지옥의 원정 3연전을 치르고 있는 제주는 6라운드 강원전과 지난 12일 FA컵 창원시청전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3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수원 원정에서 제주는 3전 전승에 도전한다. 

남기일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원정 3연전의 마지막을 앞둔 데 대해 체력적인 걱정이 없는지 묻자 "걱정은 좀 된다. 원정을 다니다보니 많이 지친 모습도 보인다. 그래서 FA컵에서 새롭게 뛴 선수들이 있었다"라면서 "오늘 경기의 중요성은 선수들이 잘 알고 있어 이 경기로 인해 연승으로 올라설 수 있어 놓치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피로도에 대해 어떻게 대처했는지 묻자 남 감독은 "(힘든 건) 당연하다. 이를 받아들이며 준비해야 한다. 또 경기 운영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수원이 경기력이 좋은 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의 경기를 하고 혹은 심플하게 하면서 체력에 신경을 쓰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원전 리그 승리를 한 제주는 아직 승리가 없는 수원을 상대한다. 남 감독은 "수원은 승리를 못할 뿐이지 굉장히 경기력적이나 모든 면에서 굉장히 올라오는 팀 중에 한 팀이다. 득점하지 못한 부분이 굉장히 아쉬운 팀 중에 한 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에 반해 저희는 여전히 부상 선수들이 한명 팀은 돌아오고는 있지만 여전히 좀 안정되기보다는 계속해서 위기 속을 위기를 계속해서 넘겨가고 있는 팀 중에 한 팀이다. 오늘 경기는 날씨 변수가 있을 것 같다. 오늘 경기에 컨디션이 어떻게 되는지는 경기를 하면서 봐야 되겠지만 두 팀 간에 서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고 이 치열한 경기 속에서 어떻게 저희만의 경기를 하고 이길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창민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다른 선수들의 복귀는 미지수다. 남 감독은 "아직 더 있어야 한다. 다음 주에 한 명 더 복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도자 생활을 하며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고 말한 남 감독은 "매해 여러 가지 문제가 항상 팀 내에 존재하고 있고 또 보이지 않는 그런 문제들이 항상 수면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 부분을 항상 해결하기보다는 받아들이면서 저희가 좀 더 좋은 방법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을 오래 한다고 해서 이런 부분들을 쉽게 해결하고 할 수 있는 방법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항상 중요한 건 선수들과 같이 일하면서 팀에 가장 좋은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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