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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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웅 "신고은과 이혼할 수 있게 해달라"…합의금 1억 빌미 협박 (비밀의 여자)[종합]

기사입력 2023.04.13 20: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비밀의 여자' 한기웅과 이채영이 이혼을 위해 악행을 벌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여자'에서는 이혼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남유진(한기웅 분)과 주애라(이채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겨울은 자신이 복사해뒀던 USB가 서태양(이선호)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자신이 복사본 USB를 넣어둔 검은 가방을 찾기 위해 몰래 서태양에 방에 들어온 정겨울은 가방을 발견했지만, 방에 사람들이 들어오며 가방 속을 찾아보는 것에는 실패했다.

결국 정겨울은 "내 정체가 들킬 위험이 있지만 저 집에 들어가야 증거를 찾을 수 있어"라며 위험을 무릅쓰고 오세린의 집에 들어갔지만, 서태양 역시 "너 진짜 오세린 맞는 거지?"라며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여 정겨울을 당황케 했다. 



한편, 남유진(한기웅)은 주애라(이채영)의 말을 듣고 몰래 식물인간이 된 정겨울의 병원비를 끊었다.

소식을 들은 윤길자(방은희)는 당황스러워하며 남유진을 찾아갔다. 하지만 오히려 남유진의 어머니인 차영란(김예령)은 "저희가 겨울이 뭐가 예뻐서 병원비를 내주겠어요?"라고 모질게 굴더니, "이번 병원비는 사돈이 알아서 하세요. 그 정도는 알아서 할 수 있죠?"라고 말했다. 남유진은 말리는 척 몰래 쾌재를 불렀다.

윤길자로부터 정겨울의 시댁이 병원비를 끊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영준(이은형)은 남유진을 찾아갔다. 

"저 좀 놔주시라고요"라며 이제는 대놓고 이혼을 요구하는 남유진에게 정영준은 절대 뜻대로 안 될 거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정영준은 길을 지나다 남자친구에게 맞을 뻔한 여자를 구해주다가 경찰서에 가게 됐다. 하지만 경찰서에 가자 여자는 거짓말로 정영준을 다짜고짜 사람을 때린 사람으로 누명 씌웠다. 이는 다름아닌 남유진과 주애라의 계획 하에 이루어진 조작극이었다.

정영준을 유치장에서 빼 줄 합의금 1억을 두고 남유진은 이혼을 요구했다. 도움을 요청하는 윤길자에 남유진은 "당연히 빌려드려야죠. 대신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겨울이랑 저, 이혼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며 본색을 드러냈다.



윤길자가 자신의 동생에게 하소연하는 소리를 식당에 들렀던 정겨울 역시 들었다. 정겨울은 "남유진, 네가 이혼하겠다고 엄마랑 딜을 해?"라며 분노했다.

윤길자 역시 억울해했지만, 별 수는 없었다. 결국 윤길자는 오랜 시간 동안 변호사를 꿈꾸며 공부했던 아들을 위해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으려는 모습을 보여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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