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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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터져버린 이승기, 기자 실명 저격…찜찜해도 넘어가려 했지만" (연예뒤통령)[종합]

기사입력 2023.04.13 21:20 / 기사수정 2023.04.13 23:3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장문의 심경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자의 실명을 저격한 내용이 관심을 모은다.

13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결국 터져버린 이승기.. 기자 실명 저격 왜 그랬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자 출신 이진호는 이승기가 지난 12일 올린 심경글을 언급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진호는 "눈길이 가는 한가지 내용이 있다. 기자들의 실명까지 언급을 하면서 저격을 한 내용이다"며 운을 뗐다. 이어 "언론 전문가가 봐준 티가 역력하다"며 '후크라이팅' '50억(세전)' '저는 언제나 대중이 옳다고 믿습니다' 등의 문장을 언급했다.

그는 "이와 같은 표현과 문장 부호, 그리고 글의 흐름이 그렇다"며 "저는 사전에 취재를 통해서 이승기 씨가 이와 같은 글을 올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어떻게 알았느냐. 바로 이승기 씨와 견미리 씨의 행보에서 그 답을 찾을 수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견미리 씨는 최근 자신의 남편에 관한 기사를 쓴 매체 5곳에 대해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를 했다. 그 가운데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네 곳에 대해서는 정정보도문을 올리는 조건으로 합의를 했다. 분위기 역시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그 흐름을 볼 때 이승기 씨는 이 심경 글을 올리기 위한 명분이 필요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한 곳에 대해서는 합의가 아닌 형사 고소를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가 사전에 글을 올리기 위한 준비가 되있었는지에 대해서 "일정 부분 사실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 글을 이다인 씨와 함께인 싱가포르에서 올릴 예정은 아니었다. 이승기 씨에게 무언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킬만한 일이 벌어졌다는 거다. 취재를 통해서 그 심경 변화의 이유를 알아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이승기가 글을 올리게 된 심경의 변화에 대해 "한 매체와 정정보도로 원만하게 마무리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승기 또한 다소 찜찜하긴 했으나 넘어려고 했다. 그런데 이후에도 두 차례나 이승기를 향한 비판의 기사가 나왔고, 이승기가 행동하도록 만든 트리거가 됐다"며 "결국 싱가포르에서 이와 같은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사실 이승기 씨가 이번 심경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해서 실책이었다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너무나도 많은 여지를 줬고 방대한 내용을 담으면서 본인이 당할 수 있는, 비판받을 수 있는 여지를 너무 많이 줬다. 만약 제가 이승기 씨의 측근이었다면 절대로 올리지 말라고 조언을 해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내용들의 글을 올릴 수 밖에 없던 이유는 그동안 참고 참았던 분노가 터졌다. 결국 터질게 터진 게 아니겠느냐는 반응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7일 배우 이다인과 결혼했다. 이승기는 12일 장문의 심경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승기는 해당 글을 통해 기부, 결혼 발표, 장인을 둘러싼 루머, 결혼식 협찬, 언론 대응, 후크 측의 명품 결제 요구, 축의금 기부, 앞으로의 행보 등 다양한 주제와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휴먼메이드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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