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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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필기합격' 키, 실기 세계 입성...시험기준에 '문화충격'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4.08 08:00 / 기사수정 2023.04.10 11:0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키가 양식 실기시험의 신세계에 문화충격 받았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가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키는 양식조리기능사 필기 시험에서 합격한 뒤 바로 요리학원으로 이동했다. 실기시험의 경우 혼자 준비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 학원에서 상담을 받아보고 싶어서 가게 됐다고

상담실 직원은 실기는 일주일에 4번 와서 한 달 동안 수업이 이뤄지는데 스케줄 문제로 힘들면 일주일에 주 1, 2회로 두 달 수업을 받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해줬다. 이어 시험메뉴는 총 30개라고 알려줬다. 키는 멤버들에게 30개 중 랜덤으로 2문제가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키는 요리에 필요한 도구들을 준비해서 가야 한다는 안내문을 보고 깜짝 놀라며 "이거 다 제가 들고 가야 해요?"라고 물어봤다. 상담실 직원은 도구는 개인이 준비하는 것이라고 얘기해주면서 고민이 되면 참관수업을 가 봐도 괜찮다고 했다.

키는 요리실습실로 가서 실기시험 준비 수업을 보기로 했다. 강사는 먼저 시연을 보여드리고 실습을 진행한다고 했다. 강사는 이번 수업에서는 월도프샐러드, 포테이토 크림수프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강사는 식빵을 손질하며 식빵으로 수프에 들어갈 크루통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키는 크루통을 직접 만들어서 써야 한다는 것을 알고 문화충격을 받은 얼굴이었다. 강사는 시험이기 때문에 크루통도 만들어서 써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키는 강사가 칼로 사과, 감자 껍질을 제거하는 것을 보더니 "칼로 깎아야 하느냐. 채칼이 있는데 쓰면 안 되는 거냐"고 물어봤다. 강사는 채칼이 아니라 칼을 사용해야 하며 중간에 맛을 봐서도 안 된다고 했다. 키는 엄격한 시험기준에 계속 놀라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키는 학원에서 구입한 조리복에 위생모까지 쓰고 주방으로 나왔다. 키는 기억을 되살려 학원에서 본 샐러드와 크림수프를 만들고자 했지만 사과 껍질을 안 벗기고 썰어버리는가 하면 칼이 아닌 채칼을 사용하거나 맛을 보는 등 감점요인을 쏟아내면서 요리했다.

키는 "무의 상태로 공부하다가 신분증 잃어버려서 정신 놔버리고 정신없는 상태에서 합격하니 다시 기분 좋아지고 요리 배우니까 더 좋아지고 요리에 대한 의미는 사실 사랑이다. 남한테 베풀어주는 사랑, 나 자신에게 주는 사랑, 음식으로 에너지가 전달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자격증까지 있으면 더할 나위없겠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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