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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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유로' 8명 돌파!…日 언론, 유럽파 '승승장구' 조명→한국은?

기사입력 2023.04.07 13:37 / 기사수정 2023.04.07 13:38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일본 축구매체가 유럽에서 뛰는 자국 선수들 중 1000만 유로(약 140억원) 몸값을 돌파한 선수가 8명에 이른다며 이를 크게 다뤘다.

일본 '사카 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7일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의 선수 가치 재평가 결과 1000만 유로 초과한 선수가 8명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브라이턴에서 활약하는 미토마 가오루가 850만 유로에서 2200만 유로로 껑충 뛰는 등 일본 선수들의 몸값 변동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출처로 삼은 곳은 독일에서 운영하는 유명 사이트 '트란스퍼마크트'다. 트란스퍼마크트는 지난달 말 선수들의 이적시장에서의 추정 가치를 변경했는데 이에 따르면 대형 선수 척도가 되는 1000만 유로에 일본 유럽파들이 상당수 진입한 것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크에서 뛰는 가마다 다이치가 3000만 유로로 선두인 가운데 잉글랜드 명문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2500만 유로, 잉글랜드 브라이턴 미드필더 미토마가 2200만 유로,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형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와 독일 프라이부르크 윙어 도안 리쓰가 나란히 1500만 유로를 기록하고 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이타쿠라 고가 1200만 유로, 프랑스 랭스 이토준야와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의 모리타 히데마사가 나란히 1000만 유로를 찍었다.

'사카 다이제스트'는 특히 중국 축구팬들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팬들은 "미토마는 너무 싸다", "우린 선수들 다 합쳐도 1000만 유로가 안 될 듯"의 자조 섞인 반응을 드러냈다고 했다.



한편, 한국에선 손흥민이 6000만 유로, 김민재가 5000만 유로, 이강인이 1500만 유로, 황희찬이 1200만 유로로 총 4명이 1000만 유로를 넘어섰다. 아시아 1~2위는 한국 선수들이 차지한 셈이다.


시진=로이터, AFP, E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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