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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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듀오' 마주보고 스트레칭…토트넘 '손가락 하트'로 신뢰

기사입력 2023.04.06 22:3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손·케 듀오'가 마주 앉았다.

위기의 토트넘이 반등하기 위해선 역시 에이스들이 해줘야 한다. 프리미어리그 '영혼의 콤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손흥민과 해리 케인, 이른 바 '손·케 듀오'가 토트넘의 해결사들이다.

그런 둘이 실내 훈련장에서 서로를 마주보고 몸 푸는 장면이 나왔다. 토트넘 구단은 6일 SNS를 통해 영상 하나를 공개했는데 손흥민과 케인이 다리를 가운데 모으고 스트레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케인이 손흥민에게 말을 건네자 손흥민이 동작을 취했다.

토트넘은 '케인과 소니(Kane and Sonny)'라고 적은 뒤 두 사람이 만드는 '손가락 하트' 이모티콘까지 찍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롤러코스터를 하면서 4강 가능성이 줄어든 이유로는 둘의 아쉬운 경기력이 꼽힌다. 케인은 22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지만 결정적인 경기에서 침묵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손흥민은 아예 득점력 자체가 줄어들어 올해 프리미어리그 6골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9월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을 고려하면 골 넣은 경기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 중 4경기에 불과하다.

데얀 쿨루세브시키와 히샤를리송이 기대에 어긋나고 있고, 새롭게 떠오른 공격수들도 없어 토트넘은 다시 '손·케 듀오'에 기대야 하는 입장이다.



6일 뉴캐슬과 맨유가 나란히 프리미어리그 주중 경기를 이기면서 두 팀 모두 승점 53이 됐고, 이에 따라 토트넘은 두 팀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고도 승점 50으로 한 경기 차 뒤지며 5위로 밀려났다.

앞으로도 당장 8일 열리는 6위 브라이턴전을 비롯해 뉴캐슬, 맨유, 리버풀과의 경기가 줄줄이 남아 있어 손흥민과 케인의 발 끝이 붙을 뿜어야 기적 같은 4강 탈환이 가능하다.  

사진=토트넘 SNS,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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