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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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에도 4위' 스텔리니 "토트넘, 작년이랑 상황 같다...힘든 레이스 될 것"

기사입력 2023.04.04 07:1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후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임시 감독이 4위 경쟁에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토트넘이 4일(한국시간)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과 에버턴은 승점 1점을 나눠 가졌고 토트넘은 4위 유지, 에버턴은 18위에서 단숨에 15위까지 뛰어올랐다. 

토트넘은 후반 13분 압둘라예 두쿠레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세를 맞았고 10분 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면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43분 손흥민과 교체 투입된 루카스 모우라가 마이클 킨에게 발목 태클을 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가 없어졌고 킨이 45분 극장 원더골을 넣어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는 스텔리니 코치의 임시 감독 데뷔전이었다. 그러나 그는 콘테 감독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 압박에 선수들은 허둥댔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방법도 허술했다. 

심지어 콘테 감독이 아팠을 당시 임시 감독으로 나왔던 때의 경기력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남은 시즌 4위 경쟁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했다. 



스텔리니 코치는 경기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내 느낌은 위락 2점을 잃었다는 것이다. 우린 11대 10으로 싸우면서 경기를 더 잘 주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를 노력했지만, 예상대로 되지 않았다. 우리 퇴장 후 주도권이 상대에게 넘아갔다. 상대는 환상적인 골을 넣었고 무승부가 됐다. 우리가 더 잘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상대에게 많은 소유권을 주지 않으려고 압박했지만 상대가 롱볼로 우리르 공략했다. 세컨볼을 따야 했지만 소유권을 얻지 못했다. 볼을 소유한 상황에서 경기를 더 잘 통제헤야 한다. 우리는 상대의 스타일을 알고 있다. 이를 준비했지만, 11명인 상태에서 더 잘 했어야 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두 번의 퇴장 장면에 대해선 "케인이 오늘 많은 태클을 당했고 그건 퇴장이었다. 또 루카스 모우라도 위험한 태클이었다"라고 답했다. 

토트넘은 졸전에도 일단 무승부로 승점을 추가, 4위를 유지했다. 스텔리니 코치는 앞으로 이어질 4위 경쟁에 대해 "힘든 레이스가 될 것이다. 하지만 1년 전에 우리는 51점이었고 5위였다. 오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은 4위다"라며 "우리는 작년과 같은 상황에 있다. 우리는 싸울 준비를 하고 다음 경기를 뛰어야 한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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