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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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시간낭비 또 증명?…김선신 外, 경솔함에 역풍 맞은 스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4.03 15:04 / 기사수정 2023.04.03 15:0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선신 아나운서가 사이드미러가 파손된 상태로 운전을 한 것을 SNS를 통해 인증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SNS에 자신의 행동을 공개했다가 망신을 당한 사례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3일 새벽 "쾅 소리나서 뭐지 했는데 주차기둥에 사이드미러 박아서 박살남ㅠㅠㅠㅠㅠ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운전석 방향 사이드미러가 반파된 상태임을 알리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김선신 아나운서는 왼쪽 사이드미러가 이렇게 소중한거였구나..목숨 내놋고 강변북로 달림ㅋㅋ 차선변경...ㅠㅠㅠ"이라는 글을 추가로 올리며 자신이 해당 차량을 운전했음을 인증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도로교통법 제48조(안전운전 및 친환경 경제운전의 의무)의 1항에는 '모든 차 또는 노면전차의 운전자는 차 또는 노면전차의 조향장치와 제동장치, 그 밖의 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하여야 하며, 도로의 교통상황가 차 또는 노면전차의 구조 및 성능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위험과 장해를 주는 속도나 방법으로 운전하여서는 아니된다'고 명시되어있는데, 그가 이 조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

때문에 김선신 아나운서는 뒤늦게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이미 한 네티즌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김선신 아나운서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일산 동부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네티즌은 "대중의 관심을 받는 아나운서가 본인의 범법 행위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올린 무지함을 드러낸 것은 참으로 통탄스러운 일이라 생각하며, 두 번 다시 이 같은 경솔한 행동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싶다"고 신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수민, 강유미, 샘 오취리, 예정화 등 여러 유명인들의 SNS 활동 내역이 재조명받고 있다.

배우 이수민은 지난 2021년 영화 '화양연화', '영웅본색'을 불법 공유 사이트를 통해 시청하는 것을 SNS를 통해 인증했다가 지적을 받고 "불법 사이트라는 것을 뒤늦게 인지하게 되었고, 다운로드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불법 사이트로 영화를 시청한 것 자체가 잘못된 행동임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마동석의 아내인 예정화는 2017년 전주 한옥마을의 명물인 매화 와룡매의 매화를 꺾은 것으로 추정된 꽃가지를 들고서 인증샷을 올렸다가 비난에 휩싸인 바 있다.

비록 꽃가지는 소품이었다고 해명하긴 했으나, 와룡매의 울타리 안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고 결국 논란이 확산되자 게시물을 삭제했고, 이후에는 일체의 SNS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강유미는 2013년 부산 공연에 지각할까봐 구급차를 타고 이동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구급차의 사용 용도는 응급환자 이송을 비롯해 응급의료를 위한 응급의료종사자(의사, 간호사 등)의 이송 등으로 규정되어있기 때문에, 단순히 지각을 면하려고 구급차를 이용했다고 밝힌 것 때문에 경솔하다는 비판이 이어진 것.



또 샘 오취리는 의정부고 학생들의 흑인 코스프레를 한 것을 두고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을 했는데, 문제를 제기하면서 한국어와 영어 내용을 다르게 쓴 점, 그리고 학생들의 얼굴고 학교 이름을 그대로 쓴 점 때문에 비판을 받았다.

이후 그는 과거 게시물에서 성희롱에 동조하는 댓글을 남긴 것까지 발굴되면서 더욱 큰 비판을 받고 현재까지도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경솔한 SNS 활동 때문에 과거 인터뷰에서 "진지하게 그런 건 시간 낭비"라고 언급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발언이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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