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46
스포츠

"이강인 선수 라리가 100경기 달성"…마요르카, '한글'로 36시간 지나 축하

기사입력 2023.04.03 0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가 뒤늦게 라리가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이강인을 축하했다.

이강인은 지난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오사수나전 출전으로 라리가 100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서 성장, 2018/19시즌 1군에 데뷔한 이강인은 첫 시즌 3경기를 포함해 세 시즌 동안 44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로 이적하고서는 리그 30경기에 출전했고, 이번 시즌 오사수나전까지 26경기를 뛰어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이강인이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직후인 1일 라리가는 공식 SNS를 통해 "이강인이 라리가 100경기 출전에 도달했다"고 이미 축하했다.

소속팀 마요르카도 다소 늦은 하루 뒤 이강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마요르카는 구단 SNS에 발렌시아, 마요르카 유니폼을 반반씩 합성한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 사진을 올렸다.

이어 스페인어와 한글로 '이강인 선수 라리가 100경기 달성'이라고 적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마요르카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얼마나 아끼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강인은 오사수나전서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3골 5도움을 올렸다. 특히 날카로운 킥을 이용해 최전방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 내몰렸던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활약 덕에 리그 11위에 오르며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마요르카 SNS,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