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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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겔스만, 유니폼 갖고 있을 만큼 토트넘 좋아해"…영입전 희소식?

기사입력 2023.04.01 16: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36)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서포터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소속으로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 팬과의 유튜브 인터뷰에 출연해 나겔스만 감독에 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하면서 현재 새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 수많은 감독들이 토트넘 새 사령탑 후보로 언급됐지만 현재 토트넘 팬들이 가장 원하는 지도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당한 나겔스만 감독이다.

1987년생으로 젊은 나이에 감독이 되면서 분데스리가 최연소 감독 데뷔 기록을 갖고 있는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이 오래 전부터 원했던 사령탑으로 알려져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나겔스만 감독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레비 회장은 지난 2021년 조세 모리뉴 감독을 경질한 이후 나겔스만 감독을 선임하려고 했지만 무산된 적이 있다.

다시 한번 토트넘이 나겔스만 감독에게 접근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로 기자는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 팬"이라고 말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부풀렸다.



그는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레비 회장은 나겔스만 감독을 선임하지 못했던 2년 전의 일을 반복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서두르고 있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난 레비 회장이 나겔스만 에이전트와 매우 좋은 관계라는 걸 알고 있다"라며 "나겔스만 감독도 토트넘 유니폼을 갖고 있을 정도로 토트넘을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나겔스만 감독은 자신이 토트넘 서포터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부터 토트넘 경기에 관심이 많았고,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경기도 많이 봤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곧바로 "다만 요즘 토트넘 내부 상황이 너무나 혼란스러워서 나겔스만 감독이 사령탑 제의를 피할 수도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현재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유벤투스 단장 시절에 회계분식을 한 혐의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이다.

또한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는데 아직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서 케인의 잔류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D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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