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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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과 이혼' 장가현, 파산 고백 "세금 1억 가까이" (진격의 언니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29 07:2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배우 장가현이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배우 장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가현의 고민은 냉정하고 남일에 관심없는 성격 탓에 인생이 고달프다는 것이었다.

장가현은 "너무 냉정하고 이성적이다보니 공감을 못 해준다. 사람을 많이 떠나보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장가현은 구체적인 일화를 전했다.

전 남편인 조성민이 실명을 했다는 사실을 전한 장가현은 "그 시기가 저한테도 힘들 때였다. 사업도 너무 힘들게 접었고, 가정형편도 너무 어려웠다. 실명했다는 걸 안 순간 애들 학원비 등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되더라"며 금붙이같이 갖다 팔며 고민한 탓에 남편을 다독여줄 여유가 없었다고. 

장가현은 "내가 공감해준다고 네가 낫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엄마도 울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남동생의 결혼을 달갑지 않아했던 어머니는 장가현에게 남동생의 마음을 돌려보라고 했지만, 장가현은 '엄마가 뭔데 남의 자식을 판단하느냐, 결혼은 본인의 선택인데 엄마 이혼해서 우리 다 버려 놓고는 엄마가 해준 게 뭐가 있다고 이래라저래라야'라고 말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가 연애 고민을 털어놓자 차갑게 대꾸해 결국 어머니가 눈물을 보이셨다고.



일할 때도 자신의 T 성향 때문에 자신을 몰아붙인다고 전한 장가현은 파산한 경험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장가현은 "이혼 전에 등 떠밀리듯 쇼핑몰 사업을 하게 됐다. 너무 잘 되다가 파산했다. 파산을 해도 세금이 남지 않나. 세금이 1억 가까이 나왔다"며 "갱년기도 빨리 오고, 43살에 생리가 끊겼다. 정신과를 갔더니 공황장애랑 우울증이 심하다는 거다"라며 극심한 스트레스의 영향을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타고난 성격과 장녀 콤플렉스도 있었지만, 어린 시절 겪은 부모님의 이혼과 다툼 등으로 동생들을 부양하느라 더 T 성향이 짙어진 것도 있는 것 같다는 장가현은 "엄마랑 아빠의 불륜 현장을 잡으러 같이 간 적도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이혼하자마자 바로 재혼했다는 아버지에게 화가 나 장가현과 동생들을 고속버스에 태워 아버지에게 보내버렸다는 어머니. 어머니에게도 버림 받고, 새엄마도 자신을 싫어한 탓에 안방에 잠겨있었다는 장가현. 결국 그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한편, 장가현은 지난 2020년 가수 조성민과의 이혼 사실을 전했다. 

사진 = 채널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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