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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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적신 봄비, 대전-창원-광주 시범경기 우천 취소

기사입력 2023.03.23 11:18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전국을 적신 봄비의 여파로 2023 KBO 시범경기 5경기 중 3경기가 취소됐다.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는 경기 시작 1시간 50분을 앞둔 오전 11시 10분 취소가 결정됐다. 두산과 한화는 이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게임을 치를 예정이다. 

현장에 파견된 한용덕 KBO 경기감독관은 그라운드 상태와 일기 예보 등을 고려한 뒤 빠르게 취소 결정을 내렸다. 대전 지역에는 이날 오전부터 적지 않은 비가 쏟아져 내야 그라운드 컨디션이 게임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됐다. 

시범경기는 비로 열리지 못했지만 양 팀 선수들은 가벼운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홈 팀 한화 타자들은 실내 타격 훈련을 진행했고 문동주와 김서현 등 일부 투수들은 불펜 피칭을 실시하고 구위를 점검했다.

오전 11시께 경기장에 도착한 두산 선수들은 외야 그라운드에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돌아갔다. 비는 그치지 않았지만 전날 경기가 없었던 탓에 러닝 등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 창원 NC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시범경기도 취소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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