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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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 괴물' 김민재, 방송사 세리에A '베스트11'…시장가치 11위 입증

기사입력 2023.03.22 17:3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어느새 몸값 700억원이 된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가 이탈리아 중계 채널 '스카이 이탈리아'가 뽑은 2022/23시즌 세리에A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A매치 휴식기를 맞아 1~27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선정에서 김민재는 AS 로마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과 함께 센터백 투톱을 이뤘다.

당연한 결과다. 김민재는 나폴리가 이번 시즌 치른 세리에A 27경기 중 26경기를 소화하며 소속팀의 독주에 공헌하고 있어서다. 공격에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의 질주를 이끌고 있다면 수비에선 김민재가 뒤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축구 통계업체 '옵타'의 기록을 통해 베스트11을 뽑아 객관성을 더하고 있는데 기록에서도 김민재가 최고의 수비수임이 입증됐다.

특히 맨유 출신 베테랑 수비수 스몰링과 함께 이름을 올린 것이 눈길을 끈다.



이번 베스트11 발표에서 나폴리는 김민재를 포함 7명이나 이름을 올려 세리에A 독보적인 존재임을 알렸다.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를 비롯해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마리오 후이와 조반니 디 로렌초는 수비라인에서 김민재와 함께 뽑혔다.

A매치를 위해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김민재는 24일 콜롬비아전, 28일 우루과이전을 마친 뒤 이탈리아로 돌아가 세리에A 우승 굳히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토너먼트를 준비한다. 세리에A의 경우는 나폴리가 우승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터라 김민재는 시즌 종료까지 베스트11을 무난히 지켜낼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21일 이적시장 매체 '트란스퍼마크트'가 뽑은 세리에A 선수 시장가치에서 5000만 유로(700억원)를 찍으며 리그 전체 선수들 중 11위를 차지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스카이 이탈리아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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