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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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바란 모두 은퇴하자…음바페, 프랑스 'NEW 캡틴' 등극

기사입력 2023.03.21 11: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25·PSG)가 대표팀 새로운 캡틴 자리에 올랐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1일(한국시간) "위고 요리스(토트넘 홋스퍼) 뒤를 이을 프랑스 대표팀 차기 주장은 음바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는 2023년 첫 A매치 일정을 앞두고 주장직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프랑스는 오는 25일과 28일에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예선 B조 조별리그 네덜란드와 아일랜드와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 멤버들을 소집한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먼저 대표팀 주장부터 새롭게 뽑아야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프랑스 주장이자 수문장으로 활약한 요리스가 지난 1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14년간의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했다.

요리스 뒤를 이어 부주장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아직 만 30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 2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해 프랑스 유니폼을 벗었다.



주장과 부주장에 모두 은퇴하자 데샹 감독은 고심 끝에 대표팀 에이스 음바페에게 주장 완장을 주기로 결정했다.

매체는 "프랑스 대표팀 주장 자리를 두고 고심 중인 데샹에겐 킬리안 음바페와 앙투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총 2가지 선택지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데샹 감독의 최종 결정은 음바페다. 이로써 음바페는 전임 주장 요리스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까지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66경기를 출전해 36골을 넣은 음바페는 월드컵 때 보여준 눈부신 활약에 대해 확고한 리더로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될 것"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때 무려 8골을 터트리며 월드컵 득점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선 해트트릭까지 달성했지만 승부차기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승전 당시 전반을 0-2로 뒤지자 라커룸에서 선배들에게까지 큰 소리치면서 독려한 동영상을 통해 차기 주장 재목임을 스스로 알렸다.

월드컵 2연패 도전이 아쉽게 좌절된 음바페는 이제 프랑스의 새 주장으로서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를 위해 대표팀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받게 됐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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