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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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영입 준비"…맨유, '김민재 영입' 위해 매과이어+린델로프 내다판다 (英 매체)

기사입력 2023.03.19 22:20 / 기사수정 2023.03.19 22:2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중용했던 두 명의 선수를 판매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맨유는 솔샤르 감독이 사랑한 두 명의 선수를 판매한다"라고 보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뢰프를 팔 준비가 됐다. 맨유는 새로운 센터백을 찾으며, 그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현재 선수단에 있는 수비수를 제거하길 원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맨유는 나폴리 듀오 빅터 오시멘과 김민재를 위해 1억 4300만 파운드(약 2276억원)를 준비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맨유의 첫 번째 수비 영입 목표이며 맨유는 이 선수를 자주 스카우트하고 있다"라고 두 선수의 자리를 대체할 김민재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매과이어와 린델로프는 과거 솔샤르 감독이 맨유 감독으로 있던 시절 센터백 듀오를 구성하며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두 선수는 솔샤르 감독과 함께 맨유가 2020/21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공헌했지만, 해당 시즌이 두 선수가 주전에서 제대로 활약한 마지막 시즌이었다. 

매과이어는 2021/22 시즌부터 급격한 기량 저하를 보여주며 맨유 부진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당시 매과이어는 리그 30경기에 출전했지만, 경기마다 많은 비판을 받으며 맨유 수비를 더 불안하게 만들었다. 

린델뢰프의 경우 교체 자원으로 출전하는 비중이 늘어났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합류 이후 매과이어에 이은 수비 4옵션으로 밀려난 린델뢰프는 올 시즌 리그 선발 출전이 5경기에 불과하다. 



풋볼 인사이더는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를 맨유가 영입하기 위해 두 선수가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매체는 "매과이어의 경우 웨스트햄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린델로프는 맨유가 덴젤 둠프리스를 영입하는 제안에 포함되어 사용될 수 있다"라며 두 선수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솔샤르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선수가 오는 여름 맨유를 떠나는 것이 유력한 가운데, 아쉬웠던 기량의 선수들을 판매하고 맨유가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 김민재를 위한 자리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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