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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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니 해트트릭' 광주, 인천 5-0 대파...2연패 탈출+3위 등극 [현장 리뷰]

기사입력 2023.03.18 15:53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정현 기자) 승격팀 광주FC가 강팀으로 평가받던 인천 유나이티드를 무너뜨렸다. 

광주는 18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맞대결에서 5-0 대승을 거두고 3위로 뛰어올랐다.

광주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김경민 골키퍼를 비롯해 안영규, 티모, 이민기, 두현석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이순민과 정호연이 맡았고 측면에 엄지성과 아사니가 위치한다. 최전방엔 이희균과 산드로가 출격했다.

인천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김동헌 골키퍼를 비롯해 델 브리지, 권한진, 오반석이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김도혁과 민경현이 맡고 신진호와 이명주가 중원을 구성한다. 최전방엔 제르소와 에르난데스, 김보섭이 나섰다.

광주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로 박스 밖의 아사니에 연결됐다. 아사니는 날카로운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는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이다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19분 오른쪽에서 정호연의 크로스가 김동헌의 손을 지나쳤고 반대편에서 엄지성이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인천은 전방까지 올라갔지만, 마무리에 아쉬움을 보였다. 델브리지까지 전반 36분 올라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인천은 김보섭의 압박 하나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전반 45분 김보섭의 압박에 광주 수비가 실수를 범했고 이후 박스 안에서 김경민 골키퍼와 충돌해 파울이 선언됐다. 에르난데스가 킥을 처리했지만, 김경민이 이를 막았다.

인천은 민경현을 빼고 음포쿠를 투입했다. 민경현의 자리에 김보섭이 내려갔다.

그러나 광주가 오히려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5분 왼쪽에서 이희균과 엄지성이 볼을 주고받은 뒤 이희균이 수비 라인 사이로 들어가면서 패스를 받았다. 일대일 상황을 맞은 이희균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은 후반 11분 오반석과 을 빼고 정동윤을 투입해 백4로 전환했다. 광주는 후반 19분 통증을 호소한 엄지성을 빼고 하승운을 투입했다.

광주는 후반 29분 왼쪽에서 올라온 이민기의 크로스를 아사니가 중앙에서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 발리슛을 터뜨린 데 이어 26분엔 직접 왼발 프리킥 득점을 터뜨려 더더욱 격차를 벌렸다. 아사니는 후반 31분 토마스와 교체되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광주는 끝까지 인천에게 실점하지 않으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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