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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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국대 첫 발탁' 아사니, 2023시즌 첫 해트트릭 주인공

기사입력 2023.03.18 16:10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정현 기자) 광주FC에 새로운 에이스가 등장했다. 

알바니아 국가대표가 된 아사니가 2023시즌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광주는 18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맞대결에서 5-0 대승을 거두고 3위로 뛰어 올랐다. 

광주는 전반 8분 만에 아사니의 선제골이 터졌고 19분엔 엄지성이 추가골을 넣었다. 인천은 전반 추가시간 45분에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에르난데스가 실축했다. 

후반에도 광주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4분 만에 엄지성의 도움을 받은 이희균이 골을 넣었고 후반 23분엔 아사니가 이민기의 크로스를 컨트롤한 뒤 발리 슛으로 연결했다. 3분 뒤 아사니가 박스 밖 먼 거리에서 왼발 직접 프리킥을 꽂아 넣어 해트트릭으로 마무리했다. 

아사니는 미친 왼발을 자랑하며 광주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아사니는 전반 8분 세트피스 과정에서 두현석의 침착한 패스 이후 날카로운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그는 후반에만 두 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후반 23분 이민기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컨트롤하며 소유한 뒤 왼발 발리 슛을 터뜨렸고 3분 뒤엔 박스 먼 거리 직접 프리킥을 왼발로 꽂아 넣으며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아사니는 북마케도니아 출생이지만, 알바니아 국적을 가진 선수로 줄곧 유럽 무대에서만 활약해온 선수다. 그러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광주에 합류했다.

아사니는 수원삼성과의 개막전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2경기 득점이 없었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알바니아 국가대표팀에 첫 부름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하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아사니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구단과 국가의 부름에 완벽하게 응답했다. 아사니의 알바니아는 A매치 기간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를 만난다.

아사니는 후반 31분 동료 토마스와 교체되며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을 찾은 2천여명의 홈 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고 나갔다. 엄지성에 이은 광주의 새로운 에이스 탄생을 알린 경기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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