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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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배우들 "가해자 친구들 서열? 연진이가 1위" [종합]

기사입력 2023.03.18 00:14 / 기사수정 2023.03.18 00:1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더 글로리' 배우들이 극 중 가해자 친구들의 서열을 정리했다.

17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하도영이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다면? 넷플릭스 토론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활약한 김건우(손명오 역), 김히어라(이사라 역), 박성훈(전재준 역) 차주영(최혜정 역), 정성일(하도영 역)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드라마와 관련한 여러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첫 번째 주제는 '가해자 친구들 서열 정리'였다. 박성훈은 "1위가 연진이(임지연 분), 2위가 전재준, 3위가 이사라, 4위가 최혜정, 5위가 손명오라고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건우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고, 다른 배우들도 동의한다는 의견을 냈다. 김히어라는 "내(이사라)가 가장 꼴찌가 아닐까 했다. 아무도 나를 위협적으로 생각하지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도영이 가해자 무리에 있었다면?'이라는 질문에 정성일은 "연진 재준 사라와 같은 라인이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다른 배우들은 하도영이 극 중 싸움을 잘했던 것을 언급하며 1위로 올렸다. 



연진과 사라는 혜정을 친구라고 생각한다, 안 한다도 주제로 나왔다. 김건우는 "오히려 혜정이 생각 안하고 연진과 사라는 장치로 이용하는 친구로 생각했을 것"이라고 했다. 

차주영은 "저는 제 친구들이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김히어라는 "(혜정이는) 연진이랑 명오의 친구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차주영은 "내 톡에 제일 빨리 무조건 답장해주는 게 사라이지 않냐"며 배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혜정은 재준을 사랑했다, 안 했다라는 물음에 차주영은 "혜정이는 사랑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히어라는 "사랑이라기 보단 소유욕이라고 생각했다"고 했고, 차주영은 "시작은 순정일 수도 있지"라고 반박하다 "혜정이의 사랑은 변질됐다"로 정리했다.

연진과 재준이 서로 사랑했을까 라는 물음에 박성훈은 "재준이는 연진이를 사랑하는데 연진이는 사랑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들의 관계 속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정성일은 "3자 입장에서 보면 얘들이 하는 게 사랑이라고 볼 수 있을까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예솔 엄마 대 동은(송혜교) 엄마 중 누가 더 나쁜 엄마일까를 묻는 질문에는 "너무 동은 엄마 아니냐"고 다들 입을 모았다. 박성훈은 "연진이는 딸을 아끼는 마음은 있지 않나"라고 했고, 만장일치로 동은 엄마가 나쁜 엄마로 꼽혔다.

동은을 향한 도영의 감정이 동정일까 호감일까에 대해 정성일은 "동정은 아니고 그 외 감정인 것 같다. (하도영은) 질문에 답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던지는 질문마다 생각지도 못한 답을 해버리니까 '뭐지' 하는 거다"라고 했다. 김히어라는 "호기심인 것 같다. 알고 싶고, 대화해보고 싶은 느낌이지 않나"라고 정리했다.

동은의 복수가 적당한가라는 물음에 박성훈은 "적당한 복수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차주영은 "배우들끼리 처음 대본 리딩 했을 때 저희가 가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당하는 복수라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정성일은 "동은의 복수는 적당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한 번씩 기회를 줬고 이후는 본인들의 선택이니까"라고 생각을 밝혔다. 김건우는 "수치화할 수 없는 게 고통이 상대적인 거라"라고 말했고, 이들은 "적당보다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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