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3.15 17: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듣고, 보니, 그럴싸' 장항준 감독이 출연진들과의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했다.
15일 오후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듣고, 보니, 그럴싸'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장항준 감독, 서현철, 박하선, 이은지, 문상훈, 김보민(쓰복만), 김규형 PD가 참석했다.
‘듣고, 보니, 그럴싸’는 장항준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라디오 드라마 형식으로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그 때 그 사건,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다.
'신이 내린 꿀 팔자', '윤종신이 임보하고 김은희가 입양한 장항준'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장항준 감독은 "라디오극장은 평상시 매체 연기보다 조금 더 과장되고, 상황에 몰입할 수 있게끔 한 걸음 정도 더 나아가서 해야 할 부분이 달랐다. 순전히 소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깔린 배경 음악 등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해야 해서 저한테 신선한 경험이 됐다"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 작품 같지 않아서 편하다. 제가 책임지는 연출작도 아니고, 돈 주면 가서 앉아있고 대본 미리 보고있고 그런다"며 너스레를 떨더니 "같이 하겠다고 오신 연기자분들이 프로그램이 잘 돼서 '이거 하길 잘 했구나' 생각하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서현철은 "라디오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끌렸다. 환경이나 상황을 귀로만 듣다보면 듣는 사람의 상상력까지 더해져서 집중이 높아지더라. 이야기들도 지금을 사는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주는 것 같아서 선뜻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장 감독은 "작가님들께 듣기로는 마지막까지 출연료 협상에 진통을 겪었다더라"고 전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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