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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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팬들이 웸블리로 못 올까 걱정이다"

기사입력 2011.05.24 11:29 / 기사수정 2011.05.24 11: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화산 폭발이 팬들 이동을 방해할까 걱정이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런던 이동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FC 바르셀로나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런던에 오지 못할 바르셀로나 팬을 걱정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화산 폭발로 런던으로 오지 못할 카탈루냐 팬들이 걱정된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은 경기를 볼 수 있지만, 항공기를 타지 못할 우리 팬들은 경기를 보지 못할 수 있어 팬 없이 경기를 치를까 걱정된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폭발한 아이슬란드 그림스보튼 화산 폭발이 유럽 축구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2일 폭발한 그림스보튼 화산은 폭발 당시 최고 25㎞ 높이까지 화산재를 분출했으며 화산으로부터 15㎞ 떨어진 지점까지 화산재가 낙하하고 있어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급기야 24일 영국 기상청은 화산재가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과 일부 북유럽 국가를 덮을 것으로 예보했고 영국을 오가는 24일자 항공편 운항도 잇달아 취소돼 항공 대란을 예고했다.

이에 오는 29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바르셀로나도 런던 이동에 큰 불편을 겪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런던 이동에 대한 질문에 "아마 당초 예상한 항공편으로 런던에 가지 못할 것 같다"며 "최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결승전 예상과 관련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2년 전과 비슷한 양상이 펼쳐질 것"이라며 "우린 이길 준비를 마쳤다"고 강한 승리 의지를 보였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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