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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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괴짜 골키퍼, '문지기 급구' 토트넘이 결심했다…"조만간 협상 돌입"

기사입력 2023.03.13 08:36 / 기사수정 2023.03.13 08:3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이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최우수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조만간 오퍼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 기자인 가스톤 에둘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에둘은 "토트넘이 마르니테스에게 아주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몇 주 안에 오퍼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전 문지기를 맡아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승리를 이끄는 등 우승에 공헌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는 '골든글러브'를 수여했다.

마르티네스는 월드컵에서 인상 깊은 플레이를 남긴 데다 트로피를 허리에 갖다 대는 독특한 세리머니로 스포트라이트까지 받았다.

하지만 소속팀인 애스턴 빌라로 복귀한 뒤엔 상황이 또 달라져 지난 1월4일 울버햄프턴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르고 골문을 지키는 중이나 우나이 에미리 감독과의 신뢰엔 금이 가고 있다는 보도가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18일 아스널전에선 자책골까지 기록했으며, 올해 9경기에서 경고가 3장이나 되는 등 월드컵 때 실력은 온데간데 없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애스턴 빌라가 그의 이적을 허락할 것이라는 보도가 적지 않은데, 마침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 후보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모두 30대 중반을 넘어 새 골키퍼가 필요한 토트넘이 뛰어드는 모습이다.

마르티네스 역시 동기부여를 위해선 보다 큰 구단으로 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양 측이 어떤 결말을 낼지 궁금하게 됐다.

한편, 토트넘은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퍼드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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