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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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답 거슬려" 정지선, 직원채용 면접 중 '분노'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3.03.12 18: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정지선이 직원채용 면접 중 분노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새 직원을 뽑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방송의 영향으로 손님들이 많아져 새로 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지선의 연락을 받고 온 면접자는 안희철, 이승환, 유지원 3명이었다. 정지선과 이용우 대표는 3인의 면접자를 동시에 불러 면접을 진행했다.

정지선은 유지원을 보더니 "면접인데 후드티를 입고 왔네? 편한 자리는 아닐텐데"라고 의상 지적을 했다. 정지선은 스튜디오에서도 "저건 집 앞에 나가는 복장이다"라고 말했다.



정지선은 유지원의 웃는 얼굴에 평소 잘 웃는지 물어봤다. 유지원은 잘 웃는 편이라고 했다. 이에 정지선은 이용우 대표에게 "주방하고는 안 맞을 것 같다. 주방은 위험해서 신중해야 한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유지원은 "주방에서는 안 웃고 근엄하게 일을 해야 하느냐. 재미없게"라고 역질문을 던졌다. 정지선은 순간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며 "주방은 재미를 위해서 일하는게 아니라 실력을 쌓기 위해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정지선은 "우리 매장에 대한 조사를 해 봤느냐", "워라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면접자들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져 봤다. 유지원은 정지선의 질문마다 전혀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했다. 전현무는 유지원의 면접을 보고 "다 맞는 말인데 면접관 기분을 좋게 하는 멘트가 부족하다"고 아쉬워했다.

이용우 대표는 요식업 CEO 중 롤모델이 누구인지 물어봤다. 안희철은 정지선을 꼽았고 이승환은 일식을 좋아한다며 정호영을 언급했다. 유지원은 롤모델인 요식업 CEO는 없다고 했다. 

면접을 마친 정지선과 이용우 대표는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지선은 "중식당에 와서 일식 얘기하는 건 기본이 안 되어 있잖아"라며 일단 이승환을 탈락시켰다.

정지선은 "묵묵한 친구가 좋다"며 안희철을 뽑고 싶어 했다. 반면 이용우 대표는 "밝은 친구가 함께하는 게 좋지 않나 싶다"며 유지원을 마음에 들어 했다. 결국 두 사람의 대립으로 실전 요리테스트가 진행됐다.

유지원과 안희철은 각각 돼지고기가지볶음, 토마토 달걀볶음밥을 만들어 왔다. 정지선은 두 요리 모두 맛있다고 호평을 했다.

정지선은 스튜디오에서 주방 직원들의 의견을 통합해서 안희철을 직원으로 뽑았다고 했다. 정지선은 안희철의 합격 이유에 대해 묵묵하게 요리에 집중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했다. 정지선은 유지원에 대해서는 "말대답을 하는게 거슬렸다. 제가 상상했던 대답은 안 하고 자기 생각을 활발하게 얘기하니까"라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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