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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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1500m 전부 준준결승 진출…500m선 박지원 탈락

기사입력 2023.03.10 15:07 / 기사수정 2023.03.10 15:07



(엑스포츠뉴스 목동, 권동환 기자) 7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여 선수들이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는 1500m에서 모두 준결승에 올랐다.

박지원과 홍경환, 이준서 등 남자 대표팀 선수들은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ISU 쇼트트랙 첫 날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모두 조 1위를 통과해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이번 시즌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열린 총 8차례 1500m 레이스 중 5차례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지원은 준준결승 예선 3조에서 2분17초007로 결승선을 통과, 클레멘테 데 클레이턴(미국·2분 17초 353), 세바스티앙 레파페(프랑스·2분17초517)를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4조 이준서와 7조 홍경환도 2분17초033, 2분24초288을 각각 기록하며 나란히 조 1위를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 선수들도 1500m에서 순항했다. 에이스 최민정이 2분23초104로 들어와 미셸 벨제부르(네덜란드·2분24초036), 가브리엘라 토폴스카(폴란드·2분24초311)를 크게 따돌리고 준준결승 4조 1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종목에 나선 김길리와 김건희도 2분37초791, 2분27초71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각각 2조와 6조에서 참가 선수들 중 맨 먼저 들어왔다.

남여 1500m 준결승은 11일 오후 2시2분부터 열려 결승전까지 치른 뒤 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다만 한국은 남여 500m에선 박지원이 1차 예선에서 경쟁에서 밀려 조기 탈락했다.



박지원은 남자 500m 3조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비롯해 고이케 가쓰노리(일본), 올레 한데이(우크라이나)에 밀려 4위에 그치면서 떨어졌다.

그러나 홍경환, 이준서(이상 남자)는 2차예선까지 모두 통과해 11일 열리는 준준결승에 나선다.

여자부에선 최민정, 김길리, 심석희가 모두 500m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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