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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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유벤투스 원정 불참…유로파리그 토너먼트 데뷔 '불발'

기사입력 2023.03.09 15: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의 거함 유벤투스를 만날 예정이었으나 질병으로 무산됐다.

그가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와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프라이부르크는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클럽대항전 16강에 진출했는데 상대가 하필이면 이탈리아 최고 명문 유벤투스가 됐다.

그래도 프라이부르크는 준비를 잘 했고, 정우영 역시 조별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한 여세를 몰아 유벤투스를 상대로 토너먼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우영은 유벤투스 원정에 불참했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은 "정우영이 질병으로 원정 명단에 오지 못했다"라며 "아프지 않았다면 다 데려왔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팀 동료 미카엘 그레고리쉬가 지난 4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에 감기로 결장했다가 이번 원정에 돌아왔는데 정우영이 그에게 옮은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주로 교체로 출전하는 등 프라이부르크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다. 선발 출전 경기는 단 4경기에 불과하고 15경기를 교체로 들어갔다. 리그 19경기 592분을 출전한 그는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고 공식전 27경기 992분 2골 3도움을 했다. 

한편, 슈트라이히 감독은 유벤투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열망을 경계했다.

그는 "유벤투스가 리그에서 승점이 삭감돼 유로파리그 우승이 챔피언스리그 진출 루트라는 게 명확해졌다. 모두가 알고 있다"며 "유벤투스는 AS로마와의 큰 경기에서 0-1로 졌고 우리를 상대로 아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P, 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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