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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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봐도 키·민호…객석 속 아련한 외침 "이태민 갔어"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3.06 07: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샤이니 키, 민호, 태민이 리더 온유의 국내 첫 솔로 콘서트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온유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솔로 콘서트 '오-뉴-노트(O-NEW-NOTE)'를 열고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온유는 6일 발매를 앞둔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써클(Circle)' 타이틀곡 'O(써클)'을 비롯해 '애니웨어(Anywhere)' '파라다이스(Paradise)' '익스펙테이션스(Expectations)' '노 패러슈트(No Parachute)' '환절기' '보통의 밤' 등 7곡의 신곡 무대를 준비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컴백 타이틀곡 'O(써클)'은 우리의 삶을 자연에 비유한 몽환적인 분위기의 알앤비 곡. 다르지만 비슷한 모습으로 매년 반복되는 계절처럼, 각자 겪는 좋고 나쁜 일들도 결국 모두 닮아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온유는 대망의 컴백 타이틀곡 'O(써클)' 무대를 공연 막바지에 최초로 선보였다. 한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만드는 'O(써클)' 무대는 온유의 다채로운 감정 연기가 인상적. 주로 댄서들과 군무를 맞춰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한층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에 집중하는 온유를 만날 수 있다. 

무대를 마친 뒤 온유는 "무언가 갑자기 머릿속에 박힌 이미지를 무대와 노래로 표현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각기 다르지면 순환하듯 지금 우리의 아픔도 언젠가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해 호응을 자아냈다. 



이처럼 온유는 신곡 무대마다 소개와 함께 의미, 작업 비하인드 등을 직접 나누며 팬들과 소통했다. 다채로운 장르와 색깔의 음악으로 꽉 채운 동시에 온유의 진솔한 토크까지 더해지면서 풍성한 감동을 안겼다. 

홀로 무대를 꽉 채워내는 온유의 활약이 유난히 빛난 데에는 멤버들의 존재감이 있었다. 이날 키, 민호, 태민이 객석에서 온유의 공연을 지켜봤기 때문. 온유는 조금 더 들뜬 모습으로 "멤버들이 보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엿보이기도 했다. 



공연 말미에는 올림픽홀 2층 객석에서 팬들과 나란히 앉아 무대를 지켜보던 멤버들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팬들은 일제히 2층 객석을 바라보며 키, 민호를 향해 크게 환호했다. 이때 키는 "태민이 (먼저) 갔다"고 소리를 질러 장내에 웃음과 탄성을 안겼고, 온유는 "화내는 거 아니지"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보여줄 거 다 보여줘서 괜찮다"며 특유의 다정함을 드러냈다. 

키, 민호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응원봉을 든 채 카메라에 잡히든 잡히지 않든 끊임없이 리액션을 선보이며 주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를 지켜보던 온유는 "확실히 튀긴 튄다"라며 감탄하다가 "제가 멤버들 공연장에 가면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표현, 각별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한편 온유 첫 정규 앨범 '써클'은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M엔터테인먼트, 키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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