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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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송해, 깜짝 등장…이찬원에 "사람들에게 행복 주는 가수 되길" (불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05 06:4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故 송해가 깜짝 등장해 이찬원에게 안부를 전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596회는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라인업에는 설운도, 조항조, 심형래, 장민호, 이찬원, 송소희, 코리아나 이애숙, 뮤지컬 배우 군단 최정원·신영숙·손준호·민우혁, 개그맨 군단 김원효·김태원·임재백·김원훈·조진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는 故 송해가 자료화면으로 인사를 건네왔다. 영상에서 송해는 이찬원에게 "그새 듬직한 청년이 됐다. 내가 처음 만났을 때 네 이름을 듣고 '원 없이 찬란하게 빛이 난다'는 뜻을 가졌다고 했지? 네 이름 뜻처럼 지금도 찬란하게 빛나고 있구나. 앞으로도 지금처럼 우리 가요 많이 부르면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가수가 되거라"라고 말했다. 

이어 KBS 50주년에 대해 "경사스러운 날이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서 행복하게 해주면 좋겠다. 50살 생일잔치 아니지 않나. 노래 한 곡 부르겠다. '내 인생 딩동댕'을 부르겠다"라며 이찬원과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끝으로 송해는 "KBS가 60년, 70년, 80년 앞으로도 시청자의 사랑을 많이 받으려면 그저 재미만이 아닌 시청자와 함께 공감하며 오랜 벗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시길 바란다"고 바람을 비쳤다.

이날 첫 키워드는 '전국노래자랑'의 상징 '딩동댕'이였다. 송소희가 등장해 자신의 곡 '몽금포 타령'과 자작곡인 '구름곶 여행'을 선곡해 몽환적인 무대를 꾸몄다. 

두 번째 키워드는 프로그램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상징 '누가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공개했다. 가수 설운도가 등장해 이찬원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 '잃어버린 30년'을 듀엣 무대로 선보였다. 또한 '보라빛 엽서' 무대도 공개하며 애절한 마음을 전했다. 



세 번째 키워드로는 65.8로 드라마 '첫사랑'의 시청률이 공개됐다. 이에 가수 조항조가 '존재의 이유'와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OST '사랑 찾아 인생을 찾아'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장민호는 "오랜만에 인사 드린다. KBS의 진짜 아들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진짜 KBS의 많은 프로그램을 했다"고 밝힌 장민호는 "처음 트로트를 하고 나서 '출발 드림팀'에 출연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신동엽이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KBS에 금의환향한 셈이다. 뿌듯했던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민호는 "많은 이들에게 이름을 알린 후 '가요무대'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것도 엔딩 무대였다. 거기에 제 노래를 불렀던 날이다"라고 답했다.

네 번째 키워드는 '머나먼 고향'이였으며 장민호가 '머나먼 고향'으로 애절한 목소리의 무대를 꾸몄다. 다섯 번째 키워드는 KBS의 희극인들을 나타내는 단어인 '행복을 주는 사람'을 공개했다. 

심형래는 벤쳐스 악단의 'Guitar Man', 행크 윌리엄스의 'Your Cheatin' Heart' 노래를 기타로 꾸몄다. 개그맨 군단 김원효·김태원·임재백·김원훈·조진세 등이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키워드는 바로 88 올림픽의 주제가 '손에 손잡고'였다. 이 주제가를 부른 코리아나의 이애숙이 뮤지컬 배우 군단 최정원·신영숙·손준호·민우혁 등과 함께 '손에 손잡고'를 열창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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