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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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아이돌 제작 발표…박진주X이미주 여성 듀오 결성 (놀뭐)[종합]

기사입력 2023.03.04 19: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아이돌 그룹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는 '땡처리 엔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아이돌 그룹 제작 계획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3년 전에 아쉽게 공개를 하려다 중단 아닌 중단을 했다. 미뤄졌다고 할까. 이분들을 모셔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세희, 남창희, 양세형, 유병재, 광희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여러분들은 오늘부로 저와 함께할 연습생이다. 환영한다. 여기는 말 그대로 여러분들의 연습실이자 사무실이자 땡처리 엔터의 본산이라 할 수 있다. 용산 쪽에 하이브, 강동구에 JYP, 마포구에 YG, 성수동에 SM 그리고 이곳에 땡처리"라며 밝혔다.



양세형은 "그렇게 말할수록 저희가 초라해 보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저를 소개하겠다. 저는 JS라고 불러주시면 된다. 대표님 이런 호칭은 과감히 생략한다"라며 당부했다.

유재석은 "땡처리 엔터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겠다. 미주하고 진주도 연습생이다. 우리 이경이, 하하는 원래 들어가 있었고 틴탑 멤버들이 연습생이다"라며 여성 듀오와 보이그룹을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미나 씨하고 준하 씨는 저와 함께 매니지먼트를 도와줄 손발이 되어줄 분들이다"라며 덧붙였다.

유재석은 "또 하나만 더 이야기를 드리자면 그래서 땡처리라는 어감 때문에 혼란스러움을 겪으실 수 있다. 우리 엔터의 목적이 땡처리에 있다. 이 땡처리는 팝업이다. 땡처리의 장점은 치고 빠지는 거다. 결과물을 만들어서 보여드리고 땡처리 엔터는 폭파되는 거다. 장기 프로젝트는 아니다. 말 그대로 우리가 완성하지 못한 것들을 완성하는 데서 마무리가 되는 거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특히 유재석은 "일단 왜 이곳이 만들어졌느냐.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이다. 초창기 '놀뭐'를 할 때 갑자기 코로나가 터지면서 녹화도 취소가 되고 집에 있다가 여러 가지로 '뭘 하면 좀 재미있을까?' 이런 고민을 스스로 많이 한다. 그러다 연말 시상식 때 병재하고 세형이, 성광이 셋이 무대가 있었다. 연말 시상식에서. 그걸 굉장히 '재밌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가 아이돌을 한번 해볼까. 틴탑의 노래들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걸 하면 너무 웃길 것 같은 거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유재석은 "유튜브로 살짝 올려서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자' 싶어서 저랑 친한 절친들에게 전화했다. 이건 어느 정도의 친분이 있지 않으면 할 수가 없다.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물어봤더니 다 흔쾌히 좋다고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재석은 "세 달여 동안 바쁜 시간을 쪼개서 각자 연습을 했는데 최종적으로 찍자고 하는 날 병재가 (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돼서)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모든 것들이 나아질 때까지 기다리자' 하고 연기를 했는데 3년이 흘렀다. 가끔 광희는 '언제 해요? 창고에 썩는 거야?'라고 했다. 마무리하지 못했던 것들을 땡처리하겠다. 그런 의미로 땡처리 엔터를 만들게 됐다"라고 못박았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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