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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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비' 조진웅 "이성민에게 대들 때마다 죽임당할까 무서웠다"

기사입력 2023.02.20 16:42 / 기사수정 2023.02.20 16:42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대외비' 조진웅이 이성민에 대한 두려움을 표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이원태 감독이 참석했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영화 속에서 조진웅은 이성민과 대립한다. 강력한 힘을 가진 순태에 대해 조진웅은 "게임이 안되는 게임이라 '왜 시키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중반에서 여기서 포기해도 될 것 같다고 얘기도 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권력 앞에 이 인간이 품고 있는 한낱 야망, 욕심 때문에 영혼도 팔고 그렇게 해서 붙어먹는 인간이라는 것이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나도 저렇게 됐을 때 순태라는 큰 그늘에 들어가 있는 것이 따사롭지 않을까. 인간이 기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권력과 힘 앞에서 작아지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성민에게 대들 때마다 어떻게 죽임을 당할까 무서웠다. 감독님이 현명하게 판을 만들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성민은 이에 대해 "조진웅과 연기하는 건 나도 후달린다. 티 안내려고 많이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대외비'는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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