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56
스포츠

"제2의 호날두, 그라운드 위의 모차르트"…퍼디낸드의 극찬

기사입력 2023.02.16 14:05 / 기사수정 2023.02.16 14:1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무득점 행진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첼시에는 빛나는 별이 존재한다. 

주앙 펠릭스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에 비유되며 극찬을 받았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첼시는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스쿼드를 보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지속된 무득점 부진에 빠졌다. 이와 동시에 후반 18분 카림 아데예미에게 결승골을 실점했다. 

첼시의 공격진에 미하일로 무드리크,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시가 출전했고 2선에 주앙 펠릭스가 공격진을 보좌했다.

지예시를 제외하고 무드리크와 하베르츠의 이적료만 1000억원에 가깝고 펠릭스 역시 단순 임대지만 임대료가 1100만 유로(약 151억원)에 달했다. 

이날 첼시의 기대 득점이 2.14골이었고 도르트문트는 1.41골이었지만, 실제 득점은 도르트문트만 했다. 첼시의 기대 득점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득점을 기록한 팀 중 네 번째로 높은 기대 득점이었다. 



펠릭스가 특히 2선에서 많은 역할을 해냈다. 그는 첼시에서 특유의 드리블 돌파와 탈압박, 그리고 정확한 패스를 시도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보다 더 자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펠릭스는 도르트문트전에서 패스 정확도 91%, 경합 성공 9회, 드리블 성공 5회, 슈팅 4회 시도, 유효슈팅 1개, 그리고 파울을 3개 얻어내는 등 상대 진영에서 많은 영향력을 보였다. 그가 기록한 유효슈팅은 0.77의 기대 득점 값을 보였다. 

이날 BT스포츠와 함께 잉글랜드에서 경기를 지켜 본 리오 퍼디낸드는 첼시의 레전드인 조 콜과 함께 첼시 최전방 공격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현지 팬들이 트위터에 올린 내용 중 흥미로운 점을 뽑아 이에 대해 논의하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미 퍼디낸드는 경기를 보며 전반에 펠릭스가 현재까지 최고의 선수라고 칭찬했었다. 여기에 더해 그는 "펠릭스는 공을 갖고 있을 때 모차르트 같다. 그는 모든 걸 갖췄다"라고 극찬했다. 

경기 후 방송에서도 퍼디낸드는 "그는 임대생이다. 내 질문은 그는 많은 득점을 넣지 못했지만, 기술적으로 최고의 선수인데 첼시가 그와 계약하는지다. 난 잘 모르겠다. 프리미어리그로 봤을 때 그는 환상적인 영입생이다"라고 평가했다.


사진=Reuters,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