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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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 조카 소변까지…"그걸 잡아줘야 해" 하소연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3.02.16 1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신랑수업' 모태범과 이규한이 외조 수업과 육아 수업을 통해 '100점 신랑'에 다가섰다.

15일 방송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51개월 조카와 여행을 떠난 이규한의 '육아데이'와 임사랑의 화보 촬영장에 응원 차 방문한 모태범의 '외조데이' 현장이 담겼다.

이날 이규한은 '51개월' 조카 민결이와 함께 한 육아 모습을 공개했다. 이규한은 조카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시작부터 군대 말투를 날리며 아이를 울렸다.



급기야 이규한은 조카가 울음을 그치자 "그럼 이제 된 거지?"라며 딱딱하게 물었고, 이를 지켜보던 교장 이승철은 "합의 보냐. 진술서도 받지 그랬냐"며 그의 육아 태도를 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이규한과 조카는 풀빌라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이때, 이규한은 소주로 레몬소독수를 만들어 아이가 노는 곳을 깔끔하게 소독하는 반전 면모를 보여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

이후 이규한은 도미노부터 풍선놀이까지 도장깨기를 연상케 하는 놀이들을 보여주며 조카와 가까워졌다. 하지만 이때, 조카가 "쉬 마렵다"고 호소해 본격적인 육아 코스의 서막을 알렸다. 결국 이규한은 소변을 누이다가 실수를 했고, 아이의 옷이 젖는 사태가 벌어졌다. 

간신히 사태를 수습했던 이규한은 "조카가 오줌 싸는 걸 처음 봤다. 그걸 잡아줘야 하더라"며 "알아서 조준이 가능한 줄 알았는데 일일이 잡아줘야 하더라. 제 얼굴에도 튀었다"고 솔직하게 하소연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윽고 누군가가 풀빌라에 방문하며 이규한의 우당탕탕 육아 수업 2차전을 예고해,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다음으로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출연한 모태범은 "(임)사랑이와 함께 스키여행을 다녀왔다"며 달달한 근황을 전했다. 이에 한고은 또한 자연스럽게 "남편과 만난 지 두 달 만에 베트남 다낭으로 첫 여행을 떠났다"며 결혼 전 밀월여행 스토리를 풀었다. 그러면서 한고은은 "24시간 같이 있다 보니 '이 사람과 살 수 있겠다' 싶더라. 나이가 들어서 연애를 하면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밀월여행 토크로 분위기가 후끈해진 가운데, 모태범의 '외조의 날' 모습이 펼쳐졌다. 모태범은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화보 모델로 발탁된 연인 임사랑 응원 차 촬영장을 찾았다. 임사랑은 모태범이 대기실에 등장하자, "제 남자친구 모스위트다"라며 수줍게 그를 소개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모태범도 임사랑에게 얼음 팩과 직접 만든 차를 대령하며 외조에 힘썼다. 

하지만 모태범은 임사랑이 본격 촬영에 들어가자, 소심한 리액션을 연발해 답답증(?)을 유발했다. 심지어 그는 촬영 중인 임사랑의 모습을 직접 찍지 않고 모니터만 찍어 폭소를 안겼다. 

모태범이 진땀을 빼고 있던 이때,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아내 김소현의 외조를 하기 위해 같은 촬영장에 등장했다. 그는 아내보다 먼저 대기실에 들어가 가습기, 향초 등을 세심하게 세팅하며 아내가 촬영에 돌입하자 "꽃보다 네가 더 예뻐"라며 화끈한 리액션을 작렬하는가 하면, 웨이브 춤까지 추며 당당한 외조를 선보였다. 이를 쏙 흡수한 모태범은 임사랑이 재촬영에 들어가자, "어? 꽃밖에 없네?"라며 리액션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네 사람은 쌀국수 집으로 이동, 더블데이트를 즐겼다. 이때 손준호는 꽃다발과 케이크를 들고 나타나 끝나지 않는 외조를 선보였다. 한층 행복해진 김소현은 "준호씨가 사귄 지 이틀 만에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왔다. 저희 엄마가 '때가 왔다'며 너무 좋아하셨다"고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이에 임사랑 역시 "오늘 걱정됐는데 태범 오빠를 보고 풀렸다. 저에게 참 힘이 되는 사람이다. 100점 만점에 10000점!"이라며 행복을 표했다. 이로써 모태범의 외조가 보람차게 마무리 된 가운데, 김소현은 "천생연분인 것 같다"며 이들 커플을 응원했다.



끝으로 결혼 15년차 'NEW 멘토' 문세윤은 절친한 동료 강재준, 최성민과 만나 'MZ유부남즈의 일타 수다' 회동을 가졌다. 문세윤은 절친들과의 대화 중 "28세에 결혼했다"며 '결혼 신동설'에 힘을 실었다. 그는 "20년째 아내랑 싸우지도 않고 깨 볶고 있다"며 특급 부부사이를 밝혀 '신랑즈'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어딘가에 도착한 'MZ유부남즈'는 본격적인 정리(?)를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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