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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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형 걱정된다"…고은아X방효선, 라오스 클럽서 '광란 댄스' (걸환장)[종합]

기사입력 2023.02.13 00: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걸환장' 방가네 가족이 처음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12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고은아, 미르 남매가 이끄는 개성 만점 방가네의 라오스 여행 첫날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아는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에 대해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한 적이 없다. 아버지가 하시는 일이 너무 바쁘시다. 부모님이 연세가 더 드시기 전에 '이제부터라도 여행을 많이 다니자'는 생각이다"라며 아버지가 과수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목표는 여행에서 화내지 않는 것. 고은아와 가족들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해 웃음을 안겼다. 



고은아 가족은 라오스에 도착한 후 현지 삼겹살을 맛보기 위해 식당에 입성했다. 

고은아는 "어머니와 남동생은 술을 못하는데 언니는 나한테 배웠다. 아버지와 나는 애주가다. 술자리에서는 속 얘기를 할 수 있어 좋다"며 가족끼리 술자리를 자주 갖는다고 밝혔다. 

무르익어가는 술자리에서 고은아는 지난 2007년 고등학교 재학 당시 통일부 홍보대사 자격으로 북한에 다녀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북한에 갔을 때 맛보기로 술을 주더라. 그 후로 평생 먹을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북한 술을 파는 곳이 있길래 아빠를 위해 사 왔다"며 여러 종류의 북한 술을 꺼냈다.

그러나 아버지는 술을 마실 때마다 "이건 술도 아니다. 전부 다 약하다"고 평했고, 고은아 역시 "오디를 물에 탄 시큼한 맛이다. 쓰여 있는 도수는 높은데 맛이 약하다"며 애주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식사를 마친 후 고은아의 가족은 야시장으로 향했다. 그곳은 라오스에서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클럽. 

고은아는 클럽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고 아이들도 올 수 있는 곳이다. 한 번쯤은 엄마도 스트레스를 풀었으면 좋겠더라"고 설명했다. 

고고장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노래가 흘러나오자 고은아의 어머니는 흥겹게 춤을 췄다. 

클럽임에도 불구 의기소침한 분위기에 고은아와 언니 방효선은 아예 무대 위로 올라가 숨겨뒀던 춤 실력을 자랑했다. 

이에 미르는 "너무 충격이었다. 지금 저보다 더 충격받으실 분은 집에서 시청하고 있을 매형이다. 우리 집에서 큰누나가 가장 얌전한 사람이다. 그렇게 열심히 열정적으로 춤추는 모습이 평생 처음 겪는 충격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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