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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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신랑' 안정훈 "유부남인데 결혼하자고 따라다닌 스토커, 섬찟했다" (동치미)

기사입력 2023.02.11 23:22 / 기사수정 2023.02.11 23:2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꼬마 신랑' 안정훈이 스토커로 고생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당신이 아직도 총각인 줄 알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정훈은 '저 진짜 결혼했으니까 연락 좀 그만하세요'라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65년에 데뷔했다. 4,5살 때였다. (총각)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까 제가 결혼을 했다고 해도 안 믿는다. '애가?' 이런다. 결혼을 하고 나서도 거의 스토커 수준인 여자가 있었다. 결혼을 안 한 줄 알고 '자기랑 결혼을 해야한다'고 하더라. 이게 겁이 났다. 그런 사람들한테는 막 하면 안 돼서 달래기도 하고 전화번호를 바꾸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사람이) 결혼을 했다고 해도 거짓말이라면서 믿지 않았다. 전화를 다정하게 받으면 아내가 오해할 거 아닌가. 설명을 해도 그게 몇 년을 가니까 사람이 피가 마른다. 섬찟섬찟했다. 내 집을 알 것 같기도 해서 나갈 때 이리저리 본 적도 있었다"고 섬뜩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안정훈은 "나중에 본인도 지치셨던 것 같은데 저는 계속 같은 톤으로 대했다. 어쩔 때는 화를 내고 싶기도 했는데 화로 돌아올까 봐 조심했다. 그렇게 3,4년을 고생했다"며 "28년 차 유부남이니까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MB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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