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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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논란' 유아인, 확정 차기작만 3편인데…"파악 중" [종합]

기사입력 2023.02.09 12:10 / 기사수정 2023.02.09 14: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인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올해 공개 및 개봉을 앞두고 있던 드라마와 영화 등 차기작 관계자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8일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TV조선 '뉴스9'를 통해 30대 남자 배우 A씨가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출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특히 A씨가 강한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충무로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30대 영화배우라고 소개되며 A씨의 정체에 관심이 쏠려왔다.

이후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공식입장을 전하며 A씨가 유아인임이 밝혀졌다.



논란 속 올해 공개 및 개봉을 계획 중이었던 유아인의 차기작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유아인은 올해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인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와 극장 개봉을 준비 중인 '하이파이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을 만날 예정이었다.

'승부'는 넷플릭스 측이 2분기 공개 예정작으로 소개한 바 있다.

'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인 조훈현(이병헌 분)과 이창호(유아인)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린 영화로 유아인은 스승 조훈현을 넘어서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제자 이창호를 연기했다.

4분기 공개 예정이던 '종말의 바보' 역시 넷플릭스 작품이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 눈앞에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유아인은 세경(안은진)의 오랜 연인이자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 하윤상 역으로 분해 안전한 미국에서 위험 지역인 대한민국으로 달려와 세경 곁을 지키는 인물을 연기했다.



9일 넷플릭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언론을 통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부분을 접했다. 관련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고 조심스럽게 현재의 상황을 언급했다.

'하이파이브'는 프로덕션 절차에 따라 개봉 시기를 논의할 계획을 밝혔다.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초짜 히어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하이파이브'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프로덕션 절차에 따라 개봉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얘기했다.

여기에 유아인이 오는 6월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2'의 촬영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라는 내용까지 알려지면서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유아인이 출연한 작품들의 공개 및 개봉 시기에도 변동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경찰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유아인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했으며, 출국금지 조치도 함께 내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NEW,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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