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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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베트남서 또 오토바이 사고 "아스팔트에 피 흥건…사망해도 영상 찍어"

기사입력 2023.02.06 14:02 / 기사수정 2023.02.06 14:02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아찔한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6일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노홍철, 여행 끝에서 지옥을 맛보다 【베트남6】 '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베트남 여행 중인 노홍철과 빠니보틀은 아침부터 비가 오며 여행 시작부터 순탄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심사숙고 끝에 바이크 대여점을 결정해 대여를 마친 두 사람은 "너무 행복하다", "바이크 상태가 너무 좋다"며 행복해했다.

한가로이 교외 지역을 달리던 두 사람. 앞서 가던 노홍철이 사고를 당해 쓰러졌다. 

빠니보틀은 "세상에, 어떻게 해. 미치겠네"라며 눈에 띄게 당황해했다. 아스팔트에 피가 흥건할 정도로 크게 난 사고에 빠니보틀은 헬멧까지 집어 던지며 주변에 "플리즈! 호스피탈 호스피탈!"이라며 병원에 제발 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30분 만에 온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도착한 노홍철은 그제서야 정신을 조금 차렸다. 

빠니보틀은 "일단 호치민에 큰 병원에 가야 될 것 같다. 누가 봐도 안 괜찮다. 이제와서 생각하는데 아까 진짜 큰일 났다라고 생각했다. 피 흘리는 양도 그렇고"라며 놀란 마음을 털어놨다.

노홍철은 "피를 많이 흘리니까 진짜 막 어질어질했다. 막는데 계속 (피가) 나오더라고"라며 동의했다. 

이어 "내가 숙소에 가더라도 꼭 여행을 마무리해줘. 난 고향에서 볼게 영상으로. 마지막은 바퀴벌레 없는 좋은 숙소에서 하룻밤만 재워줘"라며 농담으로 빠니보틀을 진정시키려고 했다.

그러면서 "농담이 아니고 기분이 좋았고 지금도 좋다. 내가 얘기했잖아. 난 평상시에 몸을 사려서 이런 기회가 없었다. 나는 럭키 가이다. 딴 사람이 있으면 여기 있겠어?"라고 농담했다.



앞서 한 차례 오토바이 사고가 났을 당시 노홍철은 빠니보틀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찍어라. 심지어 그게 사망에 이르더라도 꼭 찍어라"라고 신신당부를 했다고.

노홍철은 "내가 아까도 피가 철철 나는데 '카메..!'라고 카메라라고 말할려고 했다"며 빠니보틀이 영상으로 남겼다고 하자 고맙다고 말하며 뼛속까지 방송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 유튜브 '빠니보틀'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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