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2.02 10:0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골키퍼 맛집’ 인천유나이티드가 골키퍼 이태희, 김동헌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 구단은 구단 유소년팀 출신 골키퍼 2인방 이태희, 김동헌과 각각 2년,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태희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김동헌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이태희는 2014시즌, 김동헌은 2019시즌 각각 인천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태희는 2014시즌을 앞두고 대건고에서 바로 프로에 콜업됐고, 김동헌은 대건고 졸업과 동시에 2016년 용인대에 진학한 후 3학년 때 ‘2018 U리그 왕중왕전’ 우승에 이바지하고 2019년 인천에 입단했다.
두 선수 모두 데뷔 후 줄곧 인천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들이다. 둘은 유소년팀 기간을 포함하면 10년 이상 인천에서만 뛰었기 때문에 구단의 살아있는 역사나 다름없다. K리그 통산 91경기에 출전한 이태희와 41경기를 뛴 김동헌 모두 구단의 극적인 K리그 1 생존의 순간들을 함께했다.
그리고 2022시즌 이태희는 12경기, 김동헌은 25경기에 출전해 맹활약하며 인천의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이바지했다. 특히 김동헌은 2022시즌 K리그 1 선방지수 1위를 기록하며 리그 내 최고의 골키퍼에 등극했다.

구단과 더 오래 하게 된 이태희는 “더 오래 인천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인천 입단 후 첫 아시아 무대를 뛰게 되어 기대도 된다”고 계약 연장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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