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12.08 22:16 / 기사수정 2011.05.16 19:12

[엑스포츠뉴스 = 유정우 기자] '스텝 피니시(스텝을 밟으며 피니시 하는 그녀만의 독특한 스윙에서 붙여진 애칭)'라는 독특한 스윙을 구사하는 김혜윤(22.비씨카드)이 KLPGA투어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에서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파72, 6474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5억 원을 두고 총 108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컵을 노린다.
지난해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던 김혜윤은 올해 실질적 개막전이었던 '현대 차이나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세를 몰아가고 있다.
최근 열린 롯데마트 여자 오픈에서는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상금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 올 시즌 목표인 상금왕 도전에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더욱이 트레이드 마크인 '스텝스윙'으로 비거리에 대한 단점을 보왔했으며, 집중적인 퍼팅 훈련 덕에 자신감을 찾았다는게 지난해에 비해 달라진 점이다.
하지만 우승을 노리는 도전자들의 위용도 만만치 만은 않다.
지난달 '현대건설 서울경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하늘(23.비씨카드)이 대표적인데, 최근 개최된 투어 3개 대회에서 탑 10안에 들며 시즌 초반 가장 빛나는 성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상금순위 1위에 올라있는 김하늘은 오랜 슬럼프를 극복하고 전성기 기량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김혜윤을 위협할 대표적인 도전자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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